처벌백지화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7일 3선 개헌반대「데모」를 주동하다 학교당국으로부터 처벌대상이된 서울대문리대 박모군 (23)등 서울대학학생 13은 12일 상오 11시 서울대학총학생회회의실에 모여『학교측의 일방적인 처벌은 부당한 처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은 지금까지 모든 위협과 압력속에서도 3선 개헌반대의사를 확고히 해왔다』고 전제하고 이런 학생들의 의사 때문에 일부학생들이 하기방학동안에 학교당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생들의 처벌을 백지화하라 ②처벌경위를 해명하라 ③전학생이 등교한 자리에서 일부학생이 받은 처벌이 정당한 법절차와 법정신에 따라 처벌됐는가를 학교당국은 밝히라고 요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