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수매 추가재원 백20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농림부는 올해 하곡수매량증가에 따른 추가재원 1백20억원을 올해 양특추갱에 반영해달라고 28일 경제기획원에 요청했다. 본예산에 계상된 하곡수매자금은 50억원인데 농림부는 올해 하곡수매량을 지난해의 1백만 섬에서 3백만 섬으로 늘리는 한편 수매가격 10%인상에 따라 1백 7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이 3백만 섬의 하각수매운을 기필코 확보해야한다는 기본방침을 굳히고 재정안정계획등을 이유로 취매운을 조정하려는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강경한 방침을 세웠다한다.
농림부관계자는 올해 하각수매량을 이같이 늘리는 것은 앞으로 미·맥가격정책에 의한 쌀소비억제책과 맥류의장기비축에 의한 흉년 때의 곡가안정에 뒷받침하려는 기본정책이라고 밝히고 보리풍작이 예상되는 올해 적어도 3백만 섬을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양특추경에 계상될 추가재원 1백 20억 원은 외곡도입 판매대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