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혀를 가진 국회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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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캔버라24일UPI동양】「존·고튼」호주수상의 「스캔들」이 연일 보도되고있는 가운데 「고튼」수상의 미국태생부인인 「베러나」여사는 24일 1953년에 사망한 영국시인 「윌리엄·워트슨」경의시를빌어 다음과같이 그의남편에대한 중상을비난했다. -늙지도 젊지도않은 그는 뱀의 혀를가진 국회의원-깡마른 두뺨에 게걸스런 눈을하고 미친듯이 독설을 휘두른다- 부황난 얼굴과 열병난 두손으론나라안의 덕망가를 얕보며…정의를 냉소하고 용자를저주하며 지하에잠든 선현마저모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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