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몰살 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전】6일 서산경찰서는 조정행(26·서울영등포구영등포동5가397)을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
조는 6일상오1시쯤 서산군고북면정자리59 송현상씨(51)집에들어가 잠자던송씨의처 이정길 (40) 4녀선복(18) 5녀선경(14) 6녀선영(5) 2남인희(7)등 일가족5명을 차례로식칼로 목과머리를 마구찌르고 같은마을 친척집에숨어있다가 경찰에 잡혔다.
조는 약1년전에 송씨의4녀 선복양과눈이맞아 홍성군광천읍과 서울역등지에서 동거생활중 조의 학대로 선복양이 집으로 돌아간것에 앙심을품고 이같은범행을저질렀다고자백했다.
송씨는 5일전 마을 탈곡일에나가 이날 집에없었으며 서산읍내양정의원에입원한 일가족5명은 모두위독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