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주인이 찍은 최초의 뮤직비디오 '표정연기 압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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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캐나다 출신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 선장이 우주에서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12일(미국시각) 발표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해드필드 선장은 기타를 치며 영국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히트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우주 괴짜)'를 불렀다. 이 노래는 보위가 1969년 발표한 공상과학적인 싱글로, 몽롱한 느낌이 살아있는 어쿠스틱 장르의 노래다. 우주인 톰 소령과 지구인과의 대화를 담은 내용이다.

해드필드는 "미국의 토머스 마쉬번이 ISS 우주인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데 아쉬움을 느껴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창문 너머 보이는 우주 풍경과 어우러진 해드필드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그는 노래 제목 '우주 괴짜'처럼 ISS에 머무는 동안 재밌는 사진과 특이한 실험 등을 공개해 유명세를 탔다. [사진 AP=뉴시스/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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