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월군, 캄영 추격 캄보디아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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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놈펜19일로이터동화】 미군과 월남군은 18일 「캄보디아」 영토 2백미터 안까지 침공, 「캄보디아」 초소에 발포하여 「캄보디아」인 3명을 사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19일「캄보디아」공보성이 말했다.
공보성은 성명을 통해 미·월남군은 18일 상오5시 (현지시간) 군용기4대의 지원을 얻어 「프레이벵」주를 침공,「페암몸테아」에 있는「캄보디아」초소에 발포하여 「캄보디아」인 5명을 살상한 뒤 40분만에 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미·월남군도 약간의 인명피해를 입은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공보성은 국제감시위원창단(ICC) 이 미국특사 「체스터·볼즈」씨의 「캄보디아」방문이후 처음 일어난 이 침공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20일 현지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명은 미국이 「캄보디아」영토의 침범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는 「캄보디아」관영AKP통신의 보도에 바로 뒤이어 발표되었다.
AKP통신은 이날미국은「클레이·데스참프스」호주대사를 통해 「캄보디아」영토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태도에 추호도 변함이 없음을 「캄보디아」정부에 재확인해 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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