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가 주택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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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의 공해대상업체 가운데 43%가 주택지에 몰려있어 시민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에서 알려진 바로는 서울시의 공해대상업체 총수는 4천48개소인데 그 가운데 43%인 1천7백44개소가 주택지역 안에 있다.
주택지 다음으로는 준공업지역이 1천1백46개(28%) 상업지역이 8백92개소(22%) 공업지역이 2백66개소(7%)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의 한 당국자는 공해대상업체가 주택지에 몰린 것은 무계획한 주택건설행정에서 빚어진 결과라고 말하고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공해업소에 대한 단속과 조치를 각 구 보건소가 전담토록 했다.
서울시는 1백27만원으로 매연측정기·먼지측정기·매연흡인기 등 공해진단기구를 구입, 이를 각 구에 배정키로 했는데 이러한 조치는 각 구 보건소가 직접 공해업소를 적발, 조치케 함으로써 시설개선에 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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