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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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렬은 고「해럴드·홀트」호주수상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월남참전7개국의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들과 연쇄적 정상 회담을 가진 다음 23일 상오 5시55분 서북항공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착 귀국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부인 육영수여사 그리고 이효상국회의장, 정일권 국무총리, 조진만대법원장을 비롯한 삼부요인과 김종필 공화당의장을 비롯한 공화당간부들 그리고「포터」미대사등 약3백명을 헤아리는 내외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지난20일 서울을 떠나 만60시간의 바쁜 여정가운데 박 대통령은 연쇄적 정상회담을 통해 한·호두나라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월남참전국수뇌들과 눨남지원을 위한 공동노력의 계속과 「아시아」태평양의 지역적 협력의 강화를 다짐했다. 최규하 외무장관과 이후락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6명의 공식수행원과 비공식수행원도 박 대통령과 함께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호주북부「다윈」시에서 1박하고 23일 아침8시에 출발, 23일하오3시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마땅치 않아 예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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