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곡 평년작 하회 2천 5백 80만 석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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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가을 추곡 수확 예상량은 평년작인 2580만 석을 하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예년과 달리 쌀 수확량을 극비리에 집계중인 농림부의 한 고위층이 7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올해 쌀 수확량 추계가 지난 9월 15일 현재로는 전년도 수확인 2천 7맥만 석이라고 밝힌 이후 계속 지방계수를 조사한 결과 영·호남지방의 가뭄피해(40만정보)로 쌀수확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평년작을 훨씬 내려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최종확정계수가 소계될 때까지 추곡 수확량 대외 발표는 『직위를 걸고 금지』하고 있다고 전제한 다음 이에 따라 양곡 수급계획 수립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곡 수확량 감추는 68양곡년 도중 아마도 1백만톤 이상의 신규 외곡 도입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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