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거치 2년 상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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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김영준 농림부장관은 한해지구의 농사자금 및 양비교환곡 상환을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연기조치 하겠다고 명백히 말했다.
김 장관은 이 피해지구의 농사자금 및 양비교환곡이 얼마인지는 명백히 알 수 없으나 농사자금이 약11억원, 양비교환곡이 약20억원 도합 31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연기조치는 50%이상의 피해농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하고 내무·농림·보사 3부 합동조사단이 피해지구 현지에서 조사 집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9·5 작황조사중단에 언급, 『중단한 사실도 없으며 중단을 지시한 일도 없다』고 명백히 말하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집계가 완료되면 자신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주 중에 농산물가격심의위를 열고 추곡매입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최저 가마당 3천5백38원 이상으로 결정짓겠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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