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주일장학관 긴급 소환|일의 조선대학인가 저지책 강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8일 문교부는 일본당국이 조련계의 「조선대학」을 정식인가 해 주려는데 대비, 신집호 주일장학관을 긴급 소환하고 현지상황을 청취한 후 인가 저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문교부당국은 이 문제가 앞으로 한·일간의 새로운 정치분규로 번지는 한이 있더라도 조련계의 흉계만은 극력 제지키로 하고 외무부와 그 대책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본「도꾜」도 당국은 조련계「조선대학」의 정식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도지사 자문기관인 사립학교 심의회를 소집할 것이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