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닭 - 장현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비가 옵니다
우리집 닭은
비를 맞고 다닙니다
아마 손이 없어서
우산을 못받나봐요
비맞으면 감기들까 봐
우산을 받쳐주니까
닭은 내맘도 모르고
도망간대요 <서울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1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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