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차관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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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은 정부의 현금차관 계속 허용방침을 정면으로 반대, 신규 현금차관은 일체 중지해야 한다는 종전의 주장을 견지하고있다.
26일 한은 당국자는 해외부문의 통화량 증발을 완화시킬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는 이때 현금 차관도입을 계속 허용하는 것보다는 외환보유고가 거의 3억불에 이르러 우리의 경제규모로 보아 보유외환이 넉넉한 편이므로 외화대부 한도를 증액하든가 아니면 앞으로 발행키로 하여 국제자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외국환 채권 발행한도를 늘려 필요한 외자를 조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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