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협 인정 한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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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강범석특파원】일본 무역업계는 박 대통령의 재선을 환영, 『한·일 정상화, 경제협력의 실이 한국민에게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미즈가미 삼정물산 사장)고 보고 한·일 무역 확대에 대비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더욱 큰 차에 의한 압승을 기대하는 측도 있었기 때문에 『곧이어 시행될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까지 신중히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냥 방임해 두고서 한·일 관계 만세라고 달콤한 생각으로만 달릴 수는 없다.』(회산구홍 사장)는 의견도 나와 있다.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한국측이 거듭 요청해 온 민간 「베이스」경제협력 상담의 촉진(일 정부의 승인)문제에 관해서 가부간에 선거로 흥분해 있는 한국의 국민 감정을 나쁘게 자극하지 않도록 신중한 기대가 필요하다는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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