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공식도 좋기 하지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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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4월말까지 무려 20건의 각종 건설공사 기·준공식을 계획, 전례없이 장·차관실이 외래객으로 붐비고 있어 일반 행정처리가 해이돼 있다는 중평.
지난 22일 금강대교를 비롯, 대구 팔달교, 광주수도통수, 경인·묵호 고속도로, 제주개발 기공식 등등 집중적인 기·준공식을 담당한 건설당국은 이들 행사의 경비조달에도 많은 신경을 쏟는 모양인데-.
여·호남지방 건설당국자는 이미 끝난 금강·팔달교 기공행사에도 이 때문에 갖은 말 못할 사연도 많았다는 전언-.
이렇게 잇따라 있는 건설공사 행사는 금강대교의 경우 19억원 규모 공사를 초년도 사업비로는 겨우 8백90만원만이 계상되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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