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비 가 열 개쯤 더 서는 셈|4년 동안 정이 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당의 지역구 공천작업이 마지막으로 손질된 12일 밤의 청와대 고위회의는 23명의 현역의원들을 낙천 시키기로 결정하는데 굉장히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였다고.
박정희 총재를 비롯해 김종필 당의장. 길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 13일 밤 l2시가 넘도록 까지 계속된 회의에서 현역의원 탈락을 결심하는데 이르자 박 총재는 『4년 동안 함께 일하다보니 정이 들었는데…』라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기까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