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대책기구 20일께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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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오는 20일께 당 기구를 선거대책기구로 발족시켜 선거준비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일 전당대회에서 마련된 선거대책기구는 운영위원장·사무장에 김종필 당의장, 사무소장· 기획실장에 길재호 사무총장 그리고 지도위원회 의장에 김성진 중앙위 의장이 각각 임명되어 중앙·시도지구·지구당 등 8백명으로 되는 전국선거대책기구를 관장하게 된다.
길재호 사무총장은 18일 『앞으로의 선거태세는 현1백50만 당원을 바탕으로 선거법 등을 엄격히 준수하며 정책·조직대결로 갖추어 갈 것이며 당원을 현재보다 더 늘리거나 청년봉사회 조직을 선거에 이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선전부장도 이날 담화를 통해 『일부에서 보도된 당원배가설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의 당원을 효과 있게 유지하는 정수 당원주의로 나아갈 방침』이라고 당원배가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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