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사채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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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6년 3/4분기(7월∼9월) 중 우리나라 기업은 사채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사채를 사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으로써 총 생산원가 중 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13일 한은이 밝힌 「66년 3/4분기 기업금융 및 사금융 실태 조사」에 의하면 사금리 수준은 대기업이 월 4∼5%, 중소기업이 월 5∼6%이던 것이 3/4분기 중에 모두 월 4∼5%로 중소기업의 사금리 수준이 약간 낮아졌으나 ①사채 사용 업체는 69.3%로 2/4분기 보다 0.9%가 늘어나고 ②차입금 중 사채의 비율이 늘어남으로써 생산원가 중 금리 부담은 5% 이상이라는 기업이 2/4분기의 31.7%에서 39.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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