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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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대금업 회사를 정비하고 사채의 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신용금고법안」제정을 추진, 전국 주요도시에 「신용금고」를 설치할 것을 검토중이다.
6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이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안된 「대금업 단속법안」과 대치하는 것이며 「신용금고」설치는 이 법에 의거, 엄격한 기준에 의해 승인할 방침인데 자본금 및 업무규제는 오는 6월안으로 발족될 부산·대구·광주 및 기타 도시의 지방은행과의 균형을 잡아 정책적으로 고려될 것이라 한다.
그런데 관계당국에서 조사한 작년 말 현재 유사 금융단체는 한국서민금고를 비롯 본사만 2백1개사로서 그 아래 지점망까지 포함한 자본 및 운영자금규모는 약 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유사금융단체중 운영자금이 1천만원이상을 보유한 회사는 다음과 같다. (단위1백만원, 괄호안은 지점수) ▲한국서민금고 261(129) ▲한국신용금고 69(22) ▲중앙서민금고 31(23) ▲기업금융 43(32) ▲대동금융 21(14) ▲제일서민금융 27(29) ▲동방상호금융 10(33) ▲국민금고 11(40) ▲신흥서민금고 32(53) ▲신흥금고 16(24) ▲시민금융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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