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내고 이민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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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 용산경찰서는 2천5백만원의 부두수표를 내고 남몰래 이민수속을 밟던 마산산업대표 장익선(45) 부인 정형숙(40)경리과장이 성복(35)씨 등 3명을 사기 및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김일부(56·서울 제기동13)씨 등 16명에게 2천5백만원의 연수표를 발행, 현금과 교환해서 남 몰래「파라구아이」이민수속을 밟아 장씨는 지난달 20일 출발하고 이씨와 장씨 부인 및 가족들은 오는 17일 떠나려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발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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