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두바이오픈골프 불참

중앙일보

입력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오픈대회(총상금 145만달러)에 불참하기로 했다.

주최측인 에미리트골프클럽은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전념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토마스 비욘(덴마크), 94년 우승자 어니엘스(남아공), 마크 오메라(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키다 최종 4라운드 마지막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끈질기게 따라붙은 비욘에 역전패당했다. (두바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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