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메사돈 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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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마약합동수사반(반장 정태균부장검사)은 25일상오 서울세관보세창고 잡역부 이흥천(37·서대문구만리동181)씨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작년「메사돈」파동에 관련되어 기소된 일이있던 전영신제약 부사장 한기문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 했다.
조사된 바로는 이들은 한씨가 작년5월 서독선박 VAR편으로 반입한 합성마얀「메사돈」의 원료「디메틸·아세트·니트릴」50「킬로그램」이 서울세관에 의해 통관 보류되어왔던 것을 한씨가 무죄로 법원에서 석방된뒤 이원료를 공매형식으로 다시 풀어내어 마약원료에 사용하려다 들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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