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사과를 수출|3차 한·비 무역회담 공동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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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한·비무역회의은 4일 상오 전상진 외무차관보와 「라미네즈」주한비율빈 대사 등 양국수석대표가 공동성명서 및 합의사항에 서명, 제4차 회의는 내년에 「마닐라」 에서 열기로 합의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은 ⓛ비율빈은 한국으로부터 사과 오징어 어개류 통조림 등을 사들이고 한국은 「마닐라」마수입에 호의적 고려를 한다 ②양국은 직접 교역을 장려하고 원칙적으로 자국선을 사용한다 ③양국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가입할 때에는 관세에 관해 상호협의하여 비율빈은 한국산 오징어에 대한 현행 관세율을 약50% 인하한다 ④「콜롬보」계획을 통해 두 나라간의 기술협력을 증진한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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