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옥스퍼드대, 북경대 한국인대상 최고위과정 개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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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최고 명문 중국 북경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한국 최고위,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한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KU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하는 옥스퍼드대 혁신전략 최고위과정(3/17<일>~23<토>)과 북경대 한중 최고경영자 과정(3/19<화>~24<일>)은 각각 영국과 중국 현지에서 5박6일간 진행된다.

박선옥 KU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영국과 중국의 최고 교육기관과 오랜 협의과정을 통해 제1기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현지 대학에서의 학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탐방, 정?경계 인사와의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시간?비용 절감, 해외 연수 비용으로 정식 수료증 수여
국내에 개설된 최고위, 최고경영자 과정은 약 500여개에 달한다. 크게 국내 대학이 개설한 과정과 외국 대학이 국내에 개설한 과정 두 가지. 박 대표는 “국내 대학 과정은 4~6개월간의 강의와 친목 도모를 위한 연수로 진행되고 해외 대학 과정은 국내 과정 종료 후 현지 대학에서 며칠간 수업과 수료식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최고위?최고경영자 과정의 수강료는 380만원~1600만원. 해외 연수비용은 별도다. 반면 옥스퍼드대 혁신전략 최고위과정과 북경대 한?중 최고경영자 과정은 단기간에 정식 수료증과 동문회 정회원 자격 등 타 과정 수료자와 동일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간 경제인 연찬회, 원우회 활동 등 지속적 교류 이어져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각 학교의 동문회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진다. “각 학교 동문회에서 주최하는 연간 경제인 연찬회, 세미나, 기업인 포럼에 초청되는 것은 물론 과정 수료 이후 취미, 친목도모를 위한 원우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 과정에 통역관과 프로그램 담당자를 동행하도록 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민도 줄였습니다.”

옥스퍼드대는 38개의 대학으로 구성된 공립 종합대학교로 마거릿 대처, 토이 블레어 영국 총리를 비롯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미얀마 아웅산 수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글로벌 리더들을 배출했다. 최고위과정이 진행될 옥스퍼드대 링컨 컬리지는 1427년 개교해 600여년간 우수한 교육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경영, 과학, 문학, 스포츠 및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폭넓은 동문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북경대는 1898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근대 국립종합대학으로 오랜 전통만큼 중국 각 지역에 교우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정?재계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중국을 움직이는 핵심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

박 대표이사는 “단기간이지만 현지의 특색에 충실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며 “타 과정의 해외연수에 해당하는 시간과 비용으로 학습 프로그램은 물론 실질적인 교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춘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오는 2월 2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옥스퍼드대 혁신전략 최고위 과정(www.oxceo.org) : 3/17(일)~3/23(토), 980만원(항공료 별도), 1599-3292
△북경대 한?중 최고경영자 과정(www.kupku.org) : 3/19(화)~3/24(일), 380만원(항공료 및 비자 발급료 별도), 1599-3260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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