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버스표 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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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내 일반「버스」회수권제가 실시된지 이틀밖에 안된 2일하오 벌써 한번사용한 표를 유용, 2중으로 판매한 부정사실이 밝혀졌다.
이날하오 1시30분 한남동573-16에 사는 조영묵(44)씨는 한남동 종점에 설치한 41번 매표소에서 80원어치 승차권을 사다가 한번 사용된 표를 다시 주는 것을 적발, 시당국에 고발했다.
매표소측에서는 서울 승합차주식회사에 근무하는 여차장들의 감독에게서 샀다고 밝혔는데 서울시 운수당국은 서울승합에 경고처분을 하는한편 동회사 소속「버스」1대에대해 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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