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천공항 국내선 내달 10일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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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노선이 새로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대한항공 대구지점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대구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0일 대구∼인천공항 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며 “현재 국방부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곧 노선 신설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인천공항간 취항 허가가 나면 김해·제주에 이어 세번째다.

이 노선에는 1백9인승 항공기가 매일 한차례 취항하며 오전 7시40분 대구공항과 오후 7시30분 인천공항을 각각 출발한다.운항시간은 55분.

이 노선의 신설은 인천공항을 찾는 대구 시민이 많은 데다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 대구지점의 임종성 차장은 “운항 초기 3개월간은 탑승률이 60% 정도,이후에는 80%를 넘을 것”이라며 “U대회 이후에도 노선은 계속 유지된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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