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안양, 21일 아시안클럽선수권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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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안양 LG가 각국 프로축구 우승팀들이격돌하는 제21회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출전, 아시아 최강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최강클럽인 사운더스 SC를 맞아 동부지역 예선전을 벌인다.

2회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신흥 명문 수원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인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낙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초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 앤드 어웨이로 승패를 가릴 계획이었으나 사운더스클럽이 국내 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요청하고 수원이 이를 받아들여 1차전만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수원은 21일 홈경기를 이기면 내년 2월에 열리는 동부지역 4강전에곧바로 진출한다.

2000년 한국프로축구 우승팀인 안양 LG도 같은 날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방글라데시의 무크티조다클럽과 홈경기를 갖으며 28일에는 원정경기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전북 현대는 29일과 다음달 6일 빅토리 SC(몰디브)와 제12회아시안컵위너스컵대회 예선을 할 계획이었으나 빅토리 SC가 라마단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12월 중순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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