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휴대폰 수요격감에 적자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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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천600만명이 사용하고있는 휴대폰에 특허를 팔고있는퀄컴이 1년전 막대한 이익을 낳았던 것과는 정반대로 지난 4.4회계분기중엔 4천45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6일(이하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현지시간) 발표했다.

퀄컴은 특허 라이선스 수입 회계규정의 변경으로 1년전 1억2천63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이익을 낳았던 것과 정반대로 9월말로 끝난 올 4.4회계분기중엔 주당 6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4회계분기중 퀄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의 6억1천470만달러에서 6억5천80만달러로 5.9%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스프린트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칩을 생산하고있는 퀄컴은 올해 세계 경제침체로 휴대폰 수요가 격감돼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퀄컴 최고경영자인 어윈 제이콥스는 지난 7월 한국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터넷에 보다 빨리 접속시켜줄 수 있는 신형 핸드세트 칩을 내년부터 공급하게 됨으로써회사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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