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시청끼리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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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3 핸드볼 큰잔치의 정상은 두산주류-코로사(남자부), 대구시청-광주시청(여자부)이 다투게 됐다.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코로사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충청하나은행을 19-18로 눌렀고, 두산주류는 한체대의 돌풍을 28-25로 잠재웠다.

여자부에선 대구시청과 광주시청이 2년만에 결승전에서 또다시 맞대결,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광주시청은 남녀 통틀어 현역 최고참인 골키퍼 오영란(31)이 방어율 48.6%의 철벽 방어와 속공으로 이어지는 빠른 패스로 결승행의 주역이 됐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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