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공-단국공을 영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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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 중·고 축구 연맹과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춘계 전국 중·고 축구 연맹전이 4일 상오 서울 운동장에서 개막, 첫날 고등1부 경기에서 한양공은 금년 들어 고등 1부로 승격한 단국공을 3-0으로 눌러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한양공은 바람을 등지고「킥·오프」부터 수비진이 허술한 단국공을 압도타가 전반 38분에 문전 혼전 중 CF 염세일의「슛」을 단국공 LF 백부윤이 자살「헤딩」함으로써 1점을 쉽게 얻고 39분엔 RW 김종진이「슛」이 성공, 2점째를 얻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는 단국공의 「러프」한 반격으로 한 동안「시소」사 전개되었으나 한양공은 29분 LW 최재모의 「논·스톱·슛」으로 다시 1점을 추가, 전세를 결정지었다.
이 대회는 고등 1부 7, 고등 2부 6, 중학 1부 3, 중학 2부 9개 모두 25개「팀」이 참가, 15일까지 12일 동안「리그」로 거행되는데 각「팀」마다 신인「스카우트」가 눈에 띄고 연습량도 많아 보이고 보기 드문 열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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