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도둑놈」…한마디에 파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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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농협 충북도 지부장 김경호씨는 23일자로 농협중앙회로부터 파면 당했는데….
○…김씨는 지난달 20일게 보은군 내 이·동 조합 회의에서 『말단 직원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도둑놈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농협중앙회에 알려져 파면됐다는 것.
○…김씨는 이밖에도 판공비 유용혐의로 충북 도경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충북 도경의 모 과장과 사이가 나빴다는 점등이 파면 이유에 보태졌다지만 고급 공무원을 공개 성토한 것이 파면된 동기라니 공무원들은 입 조심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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