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쇼핑 아울렛 건설 본격 추진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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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견인할 7대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쇼핑 아울렛 건설사업이 오는 8월중 부지를 선정하는 등 본격 추진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쇼핑 아울렛 부지 선정을 놓고 논란이 빚어짐에 따라 투자자의 의견을 존중해 부지를 선정키로 방침을 세우고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개발센터는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뒤 8월중 대상 부지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세계적인 쇼핑몰 운영 업체와 교섭을 벌이고 있다.

개발센터는 사업자가 선정되면 기본 설계작업을 벌이고 내년 가을께 공사에 나서 2006년 상반기중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영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쇼핑 아울렛 건설에는 국내와 외국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제주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되며 기존 영세업자 보호를 위해 지역 상공인 등 도민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한편 개발센터는 쇼핑 아울렛 부지가 6만평 규모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보고 10만평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쇼핑 아울렛은 중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관광객의 쇼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기본계획상 부지 6만평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쇼핑센터와 특산물 판매장, 패스트 푸드점, 식당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상 도내 상권에 가급적 영향이 덜 미치는 지역 가운데 교통이 원활한 지역을 시.군간 형평성을 고려해 건설 입지를 선정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할인점이나 백화점과 차별화 하기 위해 외국 유명 쇼핑 아울렛 처럼 유명 브랜드의 판매 센터로 개설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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