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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당하고 목숨 끊고, 내각은 총사퇴…네덜란드서 AI가 벌인 짓

    이혼당하고 목숨 끊고, 내각은 총사퇴…네덜란드서 AI가 벌인 짓

    네덜란드 국회 조사위원회가 2020년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무당국이 아동수당 부정수급자로 낙인찍은 이들 중 94%는 AI가 판단을 잘못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세무당국에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간 잘못된 부정 수급자 '낙인' 때문에 누릴 수 없었던 행정 서비스 지원을 재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네덜란드 사회당의 니콜 테민크 하원의원(36)은 아사히신문에 "지나치게 AI에 의지하고, AI 검증을 게을리해 발생한 일"이라며 "AI는 잘못 사용하게 되면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23.12.30 05:00

  • 지금 파리 가면, 에펠탑 못 간다…노조 파업으로 관람 중단

    지금 파리 가면, 에펠탑 못 간다…노조 파업으로 관람 중단

    프랑스 에펠탑 전망대 관람이 노조 파업으로 중단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조는 에펠탑 관리회사가 예상 방문자 숫자는 부풀리고 공사 비용은 낮게 잡는 등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사업모델로 운영하고 있다며 파업에 돌입했다. 에펠탑 관람이 언제 재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3.12.28 02:00

  • 英총리, 총선 앞두고 초강수 두나…"40% 상속세 폐지 검토"

    英총리, 총선 앞두고 초강수 두나…"40% 상속세 폐지 검토"

    영국 정부가 총선 승리를 위해 2024년 봄 상속세 폐지 등 감세 정책 발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총리실 고위 관계자들이 내년 3월에 발표할 예산안에 상속세 폐지를 비롯해 주요 감세안을 포함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부분에서 정부가 총선 승리를 위한 초강수로 상속세 폐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12.27 23:14

  • ‘무역 보복’에 한뜻으로 대응…EU, 中에 맞설 통상위협대응조치 시행

    ‘무역 보복’에 한뜻으로 대응…EU, 中에 맞설 통상위협대응조치 시행

    EU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EU에 대한 경제적 강압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며 "세계 무대에서 EU 회원국의 이익에 대한 보호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ACI는 제3국이 EU 회원국에 통상 위협을 가할 경우 역내 투자 제한, 배상금 부과 등 대응 조처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한다. ACI는 지난 2021년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가 ‘대만’이라는 국호를 쓴 외교 공관 설립을 추진하자 중국이 리투아니아산 상품 통관을 거부하는 등 보복에 나선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2023.12.27 23:09

  • "이웃집 문에 피 고였다"…부인과 네 자녀 살해한 '성탄 비극'

    "이웃집 문에 피 고였다"…부인과 네 자녀 살해한 '성탄 비극'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부인과 네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A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파리 북동쪽으로 40㎞ 떨어진 모(Meaux)시의 집에서 부인과 자녀 4명 등 모두 5명을 살해한 혐의로 33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엔 임신한 부인을 흉기로 찔렀으나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은 데다가 이후 정신이상 판정이 나오면서 사건이 종결된 일도 있었다.

    2023.12.27 01:51

  • "산타도 아이스티 원해"…'따뜻한 성탄' 영국은 봄 ,독일은 홍수

    "산타도 아이스티 원해"…'따뜻한 성탄' 영국은 봄 ,독일은 홍수

    이에 따라 런던과 영국 남동부의 25일 최고 기온은 섭씨 13~14도로, 2016년 15.1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온화한 크리스마스를 맞게될 전망이다.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는 런던 남서부 히드로와 버크셔주 시펜햄 지역이 15.3도를 기록하면서 1997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더운 크리스마스 이브로 남게 됐다. 일례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시는 24일 최고 기온이 화씨 55도(섭씨 12.7도)를 기록하며 1957년의 46도(섭씨 7도)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2023.12.25 14:52

  • "매일밤 부인 술에 데이트 강간 약물"… 英 내무장관 충격 발언

    "매일밤 부인 술에 데이트 강간 약물"… 英 내무장관 충격 발언

    영국 정부의 장관이 부인에게 ‘데이트 강간’ 약물을 준다고 발언했다가 사과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내무부 장관은 이달 17일 총리 공관에서 열린 행사의 여성 참석자들에게 "매일 밤 부인의 술에 아주 작은 양의 로히프놀을 넣는다"며 "아주 조금만 넣는다면 불법이 아니다"라고 농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내무부 보도자료에서 클레벌리 장관은 "스파이킹은 심각한 범죄"라며 "여성과 소녀가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내무장관으로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23.12.25 13:42

  • 사라진 요셉…동성부부 표현 아기예수 장식에 이탈리아 발칵

    사라진 요셉…동성부부 표현 아기예수 장식에 이탈리아 발칵

    아기 예수의 탄생 모습을 형상한 조형물에는 아기 예수 곁을 성모 마리아와 또 다른 여성이 지키고 있다.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및 좌파 운동에 동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살라 신부는 자신의 태도가 최근 동성 커플도 가톨릭교회에서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공식 선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집권 우파 연정에 속한 전진이탈리아당(FI)의 마우리치오 가스파리 상원의원은 "성소수자가 노는 공간은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 성 요셉이 있는) 성가족에 대해 존경과 헌신을 가진 모든 사람을 항상 불쾌하게 한다"고 반발했다.

    2023.12.25 13:32

  • 성탄절 날짜까지 바꿨지만...우크라는 지금 되는 게 없다

    성탄절 날짜까지 바꿨지만...우크라는 지금 되는 게 없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2월 말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에서 38만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지난 6월 대반격에 나선 이후 약 반년간 15만9000명에 이르는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둔화하고 있다"며 "EU의 최대 지원이 최종 승인되지 않았고, 미국의 지원도 감소 추세여서 우크라이나는 불확실한 상태에 빠지고, 푸틴 대통령의 입지는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계속 지연시키기 위해 휴전 신호를 보내는 것"(ISW)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3.12.25 05:00

  • "From. 산타 할아버지" 40년간 '성탄 편지'에 답장 쓴 獨우체국

    "From. 산타 할아버지" 40년간 '성탄 편지'에 답장 쓴 獨우체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0년째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아이들에게 답장을 해주고 있는 독일 한 마을 우체국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우체국은 올해까지 40년 동안 매년 산타 앞으로 편지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꼬박꼬박 답장을 해주고 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산타를 찾는 편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크리스마스 기간 매일 수천 통의 편지가 몰려들자 1995년 우체국 측은 지원 인력 2명을 고용했다.

    2023.12.24 22:11

  • 팔로워 3000만 인플루언서 거짓말…케이크 판매 기부, 가짜였다

    팔로워 3000만 인플루언서 거짓말…케이크 판매 기부, 가짜였다

    3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금 전액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가 ‘가짜 홍보’ 논란에 휩싸이면서 15억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AGCM은 페라그니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익금을 마치 한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봤다. 앞서 페라그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팡도르 핑크 크리스마스’를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다며 해당 케이크 판매 수익은 골육종 및 유잉육종(뼈에 생기는 소아암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치료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24 16:11

  • 제조사가 서울?…'지방 분해' 소문난 '레몬보틀' 영국서 논란

    제조사가 서울?…'지방 분해' 소문난 '레몬보틀' 영국서 논란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제품으로 '레몬 보틀'을 소개하면서 장기적인 안전성이나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함께 전했다. 영국에서 레몬 보틀은 올해 9월 '지방흡입술'이라는 검색어를 능가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가디언은 이 '레몬 보틀' 제품 제조사가 한국 서울에 있는 '시드 메디코스'(Sid Medicos)라는 회사이며, 이 제품이 천연 성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24 15:06

  • 뱅크시 작품 이번에도 도난…공개 1시간 만에 대놓고 뜯어갔다

    뱅크시 작품 이번에도 도난…공개 1시간 만에 대놓고 뜯어갔다

    얼굴 없는 거리의 미술작가 뱅크시의 새로운 작품이 공개된 지 채 한 시간도 안 돼 도난당했다. 뱅크시가 작품을 공개한 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대낮에 절도가 이뤄진 것이다. 교통 표지판에 그려진 뱅크시의 작품은 지난 2017년 작품 '민간인 드론 공격'과 유사하다.

    2023.12.23 15:00

  • '쾅쾅쾅' 러 전투기 3대 격추시킨 우크라…"패트리엇에 당한듯"

    '쾅쾅쾅' 러 전투기 3대 격추시킨 우크라…"패트리엇에 당한듯"

    우크라이나군이 22일(현지시간)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전투기 세 대를 격추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대낮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 세 대를 이같이 제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를 "성공적으로 계획된 작전"이었다며 개전 이후 러시아 공군을 향해 이뤄진 가장 성공적인 작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2023.12.23 11:48

  • 성탄절 사흘전 악몽…넘어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망한 여성 [영상]

    성탄절 사흘전 악몽…넘어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망한 여성 [영상]

    벨기에 한 광장에서 20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쓰러지며 60대 여성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 우데나르드에선 폭풍우 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넘어졌다. 벨기에 검찰은 사망한 여성이 우데나르드 출신 6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2023.12.22 23:10

  • '자산 15조' 에르메스 후손, 정원사에 유산 준다…가족과 불화 왜

    '자산 15조' 에르메스 후손, 정원사에 유산 준다…가족과 불화 왜

    3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에르메스의 창업자 5대손이자, 개인으로는 에르메스의 최대 주주인 니콜라 푸에슈(Nicolas Puech·80)가 자신의 정원사에게 유산을 물려줄 것이라 ‘깜짝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은 스위스 매체를 인용해 푸에슈가 최근 자신이 설립한 공익 재단에 유산을 남기기로 한 기존 계약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51세 모로코 출신 정원사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푸에슈가 법적으로 정원사에게 유산을 남기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3.12.22 21:25

  • 부친 살해 뒤 체코 최악 총기난사…모범생의 끔찍한 두 얼굴

    부친 살해 뒤 체코 최악 총기난사…모범생의 끔찍한 두 얼굴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도심 한복판에서 21일(현지시간) 대낮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라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프라하 블타바 강에 접한 카렐대의 예술학부 건물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십여분 간 소총을 난사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범인은 이 학교 석사 과정생 다비트 코자크(24)로 밝혀졌다.

    2023.12.22 16:25

  • 北여성도 괴롭혔다…'성추문' 국민배우 두둔한 마크롱 논란

    北여성도 괴롭혔다…'성추문' 국민배우 두둔한 마크롱 논란

    마크롱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5 방송에 출연해 "드파르디외가 프랑스의 수치냐"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상훈국이 드파르디외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1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드파르디외가 자랑스럽지 않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여성 폭력 문제를 자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이슈로 꼽았는데 지금 그가 드파르디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2.22 01:46

  • EU ‘회원국별 난민 배분’ 협약 타결…수용 거부 땐 1인당 3000만원 내야

    EU ‘회원국별 난민 배분’ 협약 타결…수용 거부 땐 1인당 3000만원 내야

    유럽연합(EU)은 20일(현지시간) 난민 심사와 회원국별 배분 방법을 정한 ‘신(新) 이민·난민 협약’을 타결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EU 이사회 의장국인 스페인은 이날 "EU 회원국과 의회, 집행위원회 대표가 밤샘 협상을 거쳐 신 이민·난민 협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EU 이사회와 의회가 협약을 공식 채택하면 내년 6월 EU의회 선거 이전에 발효될 전망이다.

    2023.12.22 00:01

  • “수만 명 인생 바꿀 것”…韓, 우크라에 지뢰제거 장비 전달

    “수만 명 인생 바꿀 것”…韓, 우크라에 지뢰제거 장비 전달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목적의 지뢰제거 장비를 전달했다고 21일(현지시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뎀축 청장 대행은 "지금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무고한 이들이 지뢰에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 장비들은 단순히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넘어 그들의 부모와 자녀, 친구 등 수만 명의 인생을 바꾸고 우크라이나의 미래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는 "한국이 지원한 장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의 지뢰 제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2023.12.21 22:45

  • EU, 책임 분담하는 '新 이민·난민 협약' 타결…"돈 주고 난민 막을 수도" 비판

    EU, 책임 분담하는 '新 이민·난민 협약' 타결…"돈 주고 난민 막을 수도" 비판

    유럽연합(EU)이 20일(현지시간) 3년간의 협상 끝에 난민 심사와 회원국별 배분 방법을 정한 '신(新) 이민·난민 협약'을 타결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이사회 의장국인 스페인은 이날 "EU 회원국과 의회, 집행위원회 대표가 밤샘 협상을 거쳐 신 이민·난민 협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난민들이 망명 국가를 고르는 이른바 ‘망명지 쇼핑’을 막는 효과 등이 있지만, 아프리카·중동과 가까운 지중해의 회원국, 특히 그리스·이탈리아 등에 난민 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2023.12.21 13:13

  • 英대법원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품, 특허로 인정 안 돼”

    英대법원 “인공지능이 만든 발명품, 특허로 인정 안 돼”

    영국 대법원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스스로 만든 발명품에는 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스티븐 세일러의 상고를 기각했다. 세일러 측은 성명을 통해 "영국의 특허법은 AI가 자유롭게 만들어내는 발명을 보호하는데 전혀 부적절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AI가 만든 발명품에 특허 부여를 금지하는 것은 영국의 혁신에 큰 저해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3.12.21 01:03

  • "러 최루가스·드론 공격"…우크라, 병력 50만명 추가 동원 검토

    "러 최루가스·드론 공격"…우크라, 병력 50만명 추가 동원 검토

    미국 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올여름 대반격을 감행했지만, 러시아가 잘 훈련된 병력을 추가로 계속 배치하고 최루가스와 드론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전술로 우크라이나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지난해 2월말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에서 38만3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지난 6월 대반격에 나선 이후 약 반년간 15만9000명에 이르는 병력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미국이 전쟁 피해국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EU와의 관계에도 감사하고 있다"며 "한국 23억 달러(약 3조원), 벨기에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 프랑스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등 우리를 존중하고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은 나라들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강조했다.

    2023.12.20 14:30

  • 우크라 점입가경…이번엔 총사령관이 젤렌스키 공개 비판

    우크라 점입가경…이번엔 총사령관이 젤렌스키 공개 비판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를 인용해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전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한 행사장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정이 신병 모집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들은 전문가들이었고, (모병을) 어떻게 하는지 알았는데, 그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랬던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최근 서방이 약속했던 지원이 불확실해지고 전황도 교착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조건 승리를 강조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은 표출하기 시작했다.

    2023.12.1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