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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밝힌 영화 '매그놀리아'
최근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감독으로 영국에 샘 멘데스가 있다면 미국엔 폴 토머스 앤더슨이 있다. 그는 잔잔한 가족이야기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그가 인터넷과 언론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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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 그들만의 가족, 미완의 가장(家長)
폴 토마스 앤더슨(1970-)을 두고 '제2의 쿠엔틴 타란티노' 운운하는 것은 부분적으로만 타당한 표현인 것 같다. 이를테면 이들 사이의 공통점이란, 둘 다 선댄스 영화제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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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의 '힘' 만나보자
부산영화제(http://www.piff.org)의 주요 프로그램인 PPP(Pusan Promotion Plan) 엔 올해 8백여명의 외국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대부분 자비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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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회고전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시작하여 6월 17일까지 열린다. 그의 전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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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外 주말TV영화
● 토요영화 ■ MBC '드라큘라' 드라큘라 (MBC 밤 11시10분) =게리 올드먼.위노나 라이더.앤서니 홉킨스.키아누 리브스 출연에 곧 극장에 걸릴 '지옥의 묵시록 : 리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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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낸 노벨문학상 작가 모옌 "인생의 비극성 깨닫게 하는 게 문학"
"고향을 떠난 뒤 한동안 고향을 억누르며 살았다. 훗날 고향이 내 문학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때부터 물고기가 바다에서 헤엄치듯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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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를 위한, 죽은 이를 위로하는 씻김굿
1 작가 박찬경 단청이 추상화처럼 칠해진 목판에 금빛 놋쇠 접시 같은 물체가 밤하늘 별자리처럼 박혀 있다. 이 기묘하게 아름다운 것들은 박찬경(52) 작가가 5년 만에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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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김민희와 포옹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한 새 영화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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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받았어야" 봉준호가 오스카 트로피 건넸던 그 감독
지난해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한국 팬덤을 얻은 셀린 시아마(41) 감독이 7일 새 영화 '쁘띠 마망'으로 돌아온다. [사진 찬란] “셀린 시아마, 당신이 이 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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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인트로덕션’도 베를린영화제행…다섯번째 초청
오는 3월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하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영화 ‘인트로덕션’ 공식 포스터.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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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수상소감엔 달팽이 영상
홍상수 감독. 지난해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받을 때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25번째 장편영화 ‘인트로덕션’으로 5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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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자들 : '하청國' 붓 꺾고 창작 열풍
흔히 제작 물량 세계 3위로 알려진 한국 애니메이션. 2000년도 문화관광부 통계를 한번 보자. 영화 부문 수출액이 7백36만달러, 방송 부문이 1천3백11만달러인 반면 애니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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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회색, 자기가 믿는 게 선도 악도 되는 세상이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아내 씨민과 남편 나데르의 이혼을 계기로 이란의 계층갈등, 종교의 보수성,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현대 이란의 모습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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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디오] '에어 콘트롤' 外
*** □에어 콘트롤(폭스.18세 이용가) 긴장의 연속인 공항 관제사들의 일상을 다룬 작품.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의 마이크 뉴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뉴욕 관제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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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감독 日 애니 대가 미야자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신(神)으로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 駿·61)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만큼 이 말이 어울리는 작품도 없지 싶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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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는 나쁜 영화?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한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15일 오후(현지시간) 기자 시사회를 연 데 이어 15, 16일 이틀간 네 차례에 걸쳐 일반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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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장르의 상상력을 색다르게 보자’ 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열린다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도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展’을 후원한다. 2002년 제1회부터 18년째다. 그동안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 최고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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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큐로 배웠어요, 2017 EBS국제다큐영화제 추천작 12
━ 당신이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만나야 할 필견 다큐 12 2017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쉽고 또 재미있게 세상을 아는 방법, 다큐멘터리. 제14회 EBS국제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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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윤여정 받은 훈장, 그 시작은 '강수연 축하파티'였다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2〉33년 ‘절친’ 강수연 1989년 7월 모스크바영화제에 참가한 김동호 영화진흥공사 사장, 배우 강수연, 임권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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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네 멋대로 해라' 감독…프랑스 거장 고다르 91세로 별세
프랑스의 거장 감독 장 뤼크 고다르. AP=연합뉴스 프랑스 영화계에서 누벨바그 사조를 이끌었던 거장 감독 장 뤼크 고다르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13일(현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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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노는 곳이라고? 당대의 쟁점이 분출되는 가장 정치적 행사
━ 아카데미 시상식·베를린 영화제의 정치학 1 지난달 26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 감독이 트로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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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을 말한다] '매그놀리아' 감독 앤더슨
최근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감독으로 영국에 샘 멘데스가 있다면 미국엔 폴 토머스 앤더슨이 있다. 그는 잔잔한 가족이야기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그가 인터넷과 언론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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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남아공 '에카옐리차의 카르멘' 황금곰상 받아 外
*** 남아공 '에카옐리차의 카르멘'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받아 20일 폐막한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마크 돈포드 메이 감독의 '유-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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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막 올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9일(현지시각)막을 올리고 열하루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영화제 탄생 50주년인데다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을 기념하기위해 예년보다 훨씬 성대하게 출발했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