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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산 덕유산 설중 등반
국내 산중에 머리에 떠오르곤 하는 산이라면 아무래도 1939년 중학생때 올랐던 금강산(내금강∼비로봉∼온정리)에다가 그뒤의 한라산(관읍사∼개미등∼백록담∼남성각∼서귀포), 설악산(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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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환생 새 삶 찾은 살인소년|「부처님 오신날」이 더 뜻깊은 전과불도 김용덕군
국민학교 때 순간의 실수로 살인범이 돼 옥중에서 불교에 귀의, 1급 기능사 자격을 얻고 어엿한 대학생이 된 김용덕군(27·대구시 화전동46)에게는 불기2527년 부처님 오신날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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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 KBS 제2TV 『전설의 고향』(27일 밤10시10분)「여우구슬」. 순박한 약초꾼 칠룡은 아내 귀녀가 사람으로 환생한 여우인줄도 모르고 살고있다. 아내가 준 옥구슬로 전답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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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KBS 제2TV 『전설의고향』(20일 밤10시10분)=「청인문, 흥인문」. 사자의 착각으로 저승으로 잘못 불려들어간 동명이인 두 추천석은 염라대왕의 명에 의해 다시 이승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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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시
몇 해 전 서울시내 한 사찰의 4월 초파일(부처님 오신날) 풍경-. 신도들이 공양한 수많은 연등이 법당 천장을 가득히 메웠고 앞마당에까지 철사 줄을 맨 장대를 세워 수천 개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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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 제lTV『뉴스파노라마』(10일 밤9시)=▲파리 속의 한국보물들-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우리나라 국보급문화재 왕오천축국전과 직지심경 등을 소개한다. 금동불상-사라진 옛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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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도피안사』|최종태(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90의 716)
Ⅰ 도피안사 간다기에 극악인줄 따랐더니 강 건너도 사파세계 피안이 어디메냐 무심한 강물만 흘러 억만겁을 지샌다. Ⅱ 도피안사 사미승은 중생인가 부처련가 새들도 꺼려 나는 휴전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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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올릴 재물 먼저 가난한 이웃에
지난1월초 조계종종정에 추대된 이후 계속 화제가 돼온 퇴옹 이성철선사가 50여년 동안의 수행에서 얻은 자신의 우주관과 인생관·종교관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였다. 이종정이 자신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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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영화60년(제67화)(31)전화위복/마지막의 폭풍몰아치는 장면 안나와 일촬영소 송풍기로 다시찍어 큰효과
동경역에 내리니 양세웅이 마중나와 있었다. 혼자 얼마나고민했는지 며칠 사이에 그의얼굴은 반쪽이 돼 있었다. 둘이서 현장을 맡긴「미즈나까」(수중)현상소로 달려가니현상 책임자「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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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시 연혁 황지우|신춘문예 시 입상작
섣달스무아흐레 어머니는 시루떡을 던져 앞 바닥의 흩어진 물결들을 달래었습니다. 이튿날 내내 청태밭 가득히 찬비가 몰려왔습니다. 저희는 우기의 처마밑을 바라볼 뿐 빈한은 저희의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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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만일회등 가져|와우 정사
□…경기도 부천 와우정사는 25일 신라시대이후 최초로 재현하는「염불만일회」및 조성중인 아미타불부처님 복장에 넣을 사경불사를 봉행하고 김대은스님의 조실 추대식을 가졌다. 와우정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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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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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의 송·원 대선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있는 「바이킹」선 박물관엔 묘한 배 한척이 선을 보이고 있다. 1903년 「노르웨이」남부 「오세베리」의 구릉에서 발굴된 8세기께의 「바이킹」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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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의 사상과 문학
성균관대 대동 문화 연구소는 매월당의 사상과 문학을 주제로 한 제3회 학술 심포지엄을 15일 하오 2시 동 대학 호암관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된 주제는 매월당의 유학 및 도가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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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활과 영혼관
육당 최남선씨는 그의 「금강예찬」이란 글에서 우리 나라 불교의 한 꺼풀 속을 들여다보면 선교를 알게 되고 다시 한 꺼풀 벗기면 고래의 신교 사상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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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라인의 상표
곡옥과 토기를 일컬어 신라인의 상표와 같다고 흔히 말한다. 경주를 비롯한 신라 지역 고분에서는 한결같이 다량으로 발견되는 까닭이다. 그것은 낭랑 고분 및 고구려 고분에서 으례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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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분의 고향
신라 천년의 옛 서울 도주에서는 지금 커다란 덩어리 고분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무덤 속을 다 드러낸 것도 아닌데 12일에는 금 동제의 마구가 나왔다고 해서 벌써 화제를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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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욱 형을 조 함
최 형이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전화로 받고 수화기를 쥔 채 한동안 입을 열 수 없었습니다. 월 여전 고려병원에 재 입원했을 때 뵌 뒤 댁에 나와 차도가 있다고 전문하였으므로 다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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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 2천5백93돌
2일은 음력4월8일로 석가탄신 2천5백93돌. 이날 전국사찰에서는 등불을 달고 석가탄신을 봉축하는 갖가지 행사를 갖는다. 대한 불교조계종 총무원은 2일 상오11시 조계사 대응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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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기념봉축
5월2일(음4월 8일)은 2,593회「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이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봉축행사를 마련했다. 시청 앞에 마련될 석가탑의 점등식을 비롯해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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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인의 여·야 후보「홈·그라운드」유세 방청기
공화 대구 유세장서-고 은 2기간 동안「불도저」로 밀어버린 황량한 수성천 바닥은 물로 채워지지 않고 가마니 5만 장과 민주 공화보를 깔고 앉은 인산인해로 채워졌다. 90개의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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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서 접은 개방여성사의 한 페이지|인간 일섭과 그 생애
몇 명 남지 않은 신 여성출신중의 한사람 김일섭(본명 원주)씨가 28일 상오1시 세상을 떠났다. 같은 무렵 이화학당을 나온 고 김활란 박사와 함께 각각 다른 면에서 쌍벽을 이루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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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 서울·펜 주변
「노벨」상 수상 작가 천단강성씨는 3일 하오 2시 국립박물관을 방문, 김원용 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실을 돌아봤다. 과묵하게 고개만 끄덕이는 「가와바다」씨는 가끔 『하아』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