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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2)
서강일의 패배에 관해 이튿날 필리핀의 신문들은 일제히 비관적인 기사를 썼다. 『떳떳하지 못한 챔피언의 승리』였다는 것이다. 15라운드가 끝나자 필리핀의 카메라맨들이 모두 서강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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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왕자 회사 공금을 횡령 공관서 돈 물어줘 단수형 모면
서울 강서 경찰서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만술」왕자가 경영하는 사진 현상소에 근무하면서 회사 공금 등 5만4천7백18리얄(한화 1천1백32만6천원 상당)을 횡령한 박장하씨(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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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레디트·카드 생긴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외국에 나갔을때 외상으로 호텔비나 물건값을 치를수 있는 새로운 국제크레디트카드가 내년부터 나오게 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일·상업·조흥·제일·서울신탁은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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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귀국한 테니스 스타 이덕희
한국 최초의 프로테니스선수인 이덕희선수(28)가 일본 오픈대회에 출전한 뒤 25일밤 일시귀국했다. 『이제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지난 9월 미국오픈에서 16강에 진입하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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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폭포전시장…피오르드장관에 넋을 잃어
우리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한 것은 하오 9시. 비행기에서 내리니 대낮처럼 훤했다. 깜깜한 방인줄 알고 비행기를 너무 늦게 탔다며 걱정한 운보의 얼굴빛도 금새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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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난 외빈 접대비
외국귀빈접대에 주로 쓰이는 2억여원의 금년도 외무부 의전실 예산이 지난4월로 바닥이 났다. 의전예산은 가령 우방 외상 또는 수상이 공식 초청됐을 경우 본인은 물론 수행원의 호텔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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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봄철정예열병 「춘투」, 올해는 흐지부지…|고질적 파업에 시민들 식상…노조서도 자제|임금 7.6%인상합의, 대비했던 기업안도
매년봄 한차례씩 일본전국을 마비시키는 근로자들의 춘계임금인상투쟁, 「순또」(춘투)공세가 올해에는 숨을 죽이고 지나갔다. 거리를 메우는 가두시위도 예년보다 줄었고 춘투의 상징인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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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결혼은 천재일우의 기회|영국업계, 이례적 상술
【런던=장두성특파원】30년대의 대공황이래 최대의 불황에 빠져있는 영국은 가는곳마다 물가고와 세금등 우울한 화제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아침 「찰즈」황태자의 결혼소식이 전해지자 시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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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 부담 「런던」 으뜸|호텔비 등 북경 가장 싸
국제적 사업가들이 해외로 여행할 경우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런던」이고 가장 저렴한 곳은 북경이며 서울은 24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26일자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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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속락…새우등(여행자)이 터진다
한때는 1백달러짜리 지폐를 몇 장 주머니에 넣고 파리나 로마시내 관광에 나서면 든든했었다. 1백달러면 우리 돈으로 따져 약 5만원, 그러나 구매력으로 보면 달러쪽이 훨씬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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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대통령 후보들의 돈줄은?
프랑스에선 영국과는 달리 대기업이나 회사가 특정 대통령 후보의 선거자금을 대주는 일도 없고 서독처럼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지도 않는다. 이렇다면 「프랑스」대통령 후보들의 돈즐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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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세계주요도시간의 비교
서울의 생계비는 이미 세계상위권에 들어있다. 서울의 물가가 「런던」이나 「워싱턴」보다 훨씬 높으며 「아시아」에서는 동경·「자카르타」에 이어 제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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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선 주일 공보관 활동
주일공보관은 11월 18일 뉴·재팬·호텔로 청사를 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그러나 종래의 고식적이고 미온적인 활동으로서는 앞으로 국교가 트인 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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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일 19일 향비
16일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이던 서강일선수는 19일 하오 NWA기편으로 출발할 것이 확정되었다. 서강일 후원회의 보증으로 지난 10월27일부터 [앰배서더·호텔]에 김준호[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