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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공짜 의식주 … 소록도 들어가려고 자치회에 뒷돈 건네
국립 소록도병원에 ‘가짜 한센병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환자들이 입원 관련 서류를 위조해주는 대가로 원생자치회 간부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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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식주 공짜' 소록도병원 들어가려 뒷돈까지
국립 소록도병원에 ‘가짜 한센병 환자’가 입원해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일부 환자들이 입원 관련 서류를 위조해주는 대가로 원생자치회 간부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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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의료 수출과 함께 인술의 마음을 전하자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요즈음 대형병원에서 심심치 않게 외국인을 볼 수 있다. 전통 복장의 아랍 사람들, 금발의 러시아계 여인들이 병원 복도를 활보한다. 진료를 받으려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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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근하게 달인 팥의 온기에 스르르 풀어지는 가슴 속 응어리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광을 자랑하는 기찻길 옆의 작은 도라야키(どら?き) 가게, 도라하루. 깔깔대는 여중생들을 제외하곤 좀처럼 손님을 찾기 힘든 이곳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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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현대미술관, 40만이 공짜로 봤다 유니클로 티켓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뉴욕 맨해튼의 뉴욕현대미술관(MoMA). 가족을 동반한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줄지어 무료 입장했다. 이들은 입장료(성인 기준 25달러) 부담 없이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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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속으로] 소록도, 그 곳에서 5억원 주무르는 자치회장
전남 고흥군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한센인)들의 애환이 서린 섬입니다. 지금도 한센인 120여 명이 국립 소록도병원에서, 440여 명은 소록도 내부에 있는 병원 밖 주택에서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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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주식으로 격상하라 … 중국, 뜨거운 ‘감자 공정’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세계 감자대회’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감자를 쌀·밀·옥수수에 이은 4대 주식으로 만드는 식량안보 전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스샤오량·시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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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쌀·밀·옥수수 이은 4대 주식으로"…미래 식량위기 대비 나선 중국
[사진 시썬그룹 ] 만리장성의 장관이 펼쳐진 중국 베이징(北京) 북쪽 근교의 농촌 지역인 옌칭(延慶)현 일대에서 7월 말 이색적인 국제행사 2개가 동시에 열렸다. '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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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의 격리 거부, 책임·배려 없는 우리사회 문제 드러내
16일 오후 연세대 연구실에서 만난 정과리 교수. 그는 감염병을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감염은 불안과 공포, 혐오와 배척 등 본능적 차원의 반응을 일으킨다…. 감염병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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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계를 휩쓴 전염병
정원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하는 전염병의 등급은 총 6단계. 1단계인 감염성 질환부터 6단계인 판데믹(Pandemic) 단계까지 있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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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이웨이 ⑭ 상류층 1% 위한 디자이너, 밑바닥 1%의 수호천사 되다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자신의 부띠끄에서 60세에 새로 맞은 자원봉사 인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작가 김도형] ‘평생의 업’을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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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를 위한 디자이너, 최하위 1%의 수호천사가 되다
디자이너 이광희 .‘평생의 업’을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재능도 무시 못할 것이고 적성과 성품도 잘 맞아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게 착착 들어맞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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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다큐사진가 권철 '스스로 늑대가 된 사나이'
다큐사진가 권철과 그의 사진을 아십니까?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작가가 아닙니다. 사진가들에조차 널리 알려진 이름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를 모르는 이가 대다수이지만 적어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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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박찬숙 방송인·전 국회의원
생명은 추운 몸으로 온다. (중략) 겨울나무들을 보라. 추위의 면도날로 제 몸을 다듬는다. (중략) 금가고 일그러진 걸 사랑할 줄 모르는 이는 친구가 아니다. 상한 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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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 外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권철 글·사진, 고성미 옮김, 눈빛, 168쪽, 1만5000원)=일본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은 학생 시절인 1997년 한센인 요양소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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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건립 반대' 거창군민 뿔났다
경남 거창군 법조타운 내 구치소 건립 문제가 결국 초등학생들의 대규모 등교 거부로 이어졌다. 거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6일 관내 10개 초등학교 학생 1297명이 등교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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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학교, 소년원서 멘토링 활동 … 편견없이 나눕니다
‘한세 글로벌 봉사단’ 학생들이 지난 7월 인도네시아의 한 학교에서 칠이 벗겨진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인도네시아·대만에서 태권도·한글을 가르치고 담 쌓기,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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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신경림 시인
동영상은 joongang.co.kr은하 푸른 물에 머리 좀 감아 빗고 달 뜨걸랑 나는 가련다 목숨 수(壽)자 박힌 정한 그릇으로 체할라 버들잎 띄워 물 좀 먹고 달 뜨걸랑 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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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정마을·쌍용차·용산사건 … 교황, 미사 전 12명과 10분간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 한국 사회의 갈등도 끌어안았다. 교황은 18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한국 사회 갈등의 현장에서 상처를 받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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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지난해 31만 명 소록도 관광
소록도(小鹿島)는 행정구역으로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다. 섬(4.42㎢)의 모양이 작은 사슴처럼 생겼다 해서 소록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육지와는 직선거리로 600여m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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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서 20년 … 성천상 받은 치과의사 오동찬씨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은 1995년 공중보건의로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 20년간 한결같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를 한센인들은 ‘가족’이라고 부른다. [프리랜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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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아랫입술 재건 수술법 만든 소록도 천사
오동찬(46·사진)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치과 전문의)은 조선대 치과대학 졸업후 1995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말기암 환자였던 어머니의 만류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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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학교 감염병 환자 급증
수입 식품 섭취나 해외 여행 도중 감염병에 걸리는 환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5일 공개한 '2013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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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가 '가부키초' 민낯 앵글에 … 야쿠자 찍다 감금되기도
2008년 8월 일본 도쿄(東京) 번화가 가부키초(歌舞伎町)에서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다. 30대 여성 한 명이 얼굴과 머리를 칼로 베이는 사고였다. 당시 인근에 있던 다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