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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강제 낙태·단종' 항소심도 국가배상 책임 인정
한센인들이 “정부의 강제 정관·낙태 정책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2심 재판부도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서울고법 민사30부(부장 강영수)는 한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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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등불' 마더 테레사 수녀…오늘 성인품에 오른다
81년 한국을 방문한 마더 테레사 수녀가 서강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테레사 수녀는 4일 성인품에 오른다. [중앙포토]‘빈자의 등불’ 마더 테레사 수녀(1910~1997)가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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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C형간염 전수감시 입법 추진
정부가 C형간염에 대한 감시체계를 현행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과 올해 초 강원도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최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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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직격 인터뷰] “꿈꿨던 의사상 살아 있기에 주저 없이 한센병원을 택했다”
전남 순천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17번 국도를 달리다 여수공항 뒤로 가면 여수애양병원이 나타난다. 남도의 외진 곳에 위치했지만 정형외과와 피부과로 전국적으로 이름 있는 병원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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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 비극… 강제 낙태 "같은 인간이 어떻게.."
[사진 SBS 화면 캡쳐]‘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의 비극 편이 방송된 후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열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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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유리병속에 담긴 태아모습이 그대로…소록도의 충격적 현장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90년대 초반 소록도에서 진행됐던 한센인에 대한 강제 낙태의 피해를 재조명했다.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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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쓴 ‘소록도 할매 천사’ 헌정곡, 유튜브 울리다
젊은 시절 마가렛(왼쪽)·마리안느(맨 오른쪽) 수녀. 가운데는 한센인. [헌정곡 영상 캡처]“세상에서 버려진 외로운 섬 소록도/어느 겨울날 금발의 수녀가 왔네/살이 썩고 뼈가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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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 위해 헌신한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36년 전, 한센병 환자가 모여 있는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 스물아홉 살 청년이 공중보건의로 부임했다. 서울대 의대를 갓 마친 의사 김인권(65·사진)은 남들이 꺼리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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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아픔 노래한 한하운 시인 기념비, 인천 부평구에 들어선다
시인 한하운 [사진=부평구 제공]'보리피리'와 '황톳길' 등으로 잘 알려진 '한센병 시인' 한하운(1920∼1975)을 기리는 기념비가 인천시 부평구에 들어선다.인천 부평구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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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싶었지만, 여기 살려면 규칙상 낙태”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출장 재판’에 나선 서울고법 판사 등이 ‘검시실’(본인 사전 동의 없이 한센인 사체를 해부한 곳)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뉴시스]“저도 아이를 낳아 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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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한국인 된 파란눈의 소록도 수녀님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고 있는 마거릿(왼쪽)·마리안느 수녀. 1967년께 촬영된 사진이다. [중앙포토]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40여 년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한 마리안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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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설움’ 직접 들으려…법원, 내달 소록도 찾아간다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있는 옛 한센인 감금시설. [프리랜서 오종찬]한센인들의 100년 한(恨)이 서린 소록도에 판사들이 직접 찾아가 재판을 한다. 피해자 엄모씨 등 139명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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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없는 삶 위해 헌신한 ‘아시아의 슈바이처’
이종욱 전 총장의 추도식에서 부인 가부라키 레이코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10주기를 기리는 추도식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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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이제 치유의 섬으로
한센인들의 한이 서린 섬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小鹿島)에 1916년 세워진 국립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이 17일 열렸다.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이날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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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0주년 맞은 소록도병원
한센인들의 한이 서린 소록도(小鹿島). 전남 고흥군 도양읍의 국립 소록도병원이 문을 연 지 17일로 꼭 100주년을 맞았습니다.일제강점기인 1917년 5월 17일 '자혜의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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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5월 호남(湖南) 민심에 구애하는 비호남(非好男)들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당 인사들이 광주에 집결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획득이 절실하기 때문이기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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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소록도 돌아온 마리안느 할매
43년간 전남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친구’로 지냈던 마리안느 수녀는 26일 “소록도에서의 삶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사진 보건복지부·소록도병원]‘마리안느 할매’. 전남 고흥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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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즈의 마마리 “돈 모아 봉사? 당장 실천이 중요”
남수단에 세운 ‘희망고 빌리지’에서 이광희씨가 현지 여성에게 재봉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 희망의 망고나무]‘마마리.’ 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 마을 사람들은 패션 디자이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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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도 쓰나미도 이겨낸 할머니들의 육성 들어보세요
가와타 후미코 일본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대표가 사진으로만 남은 아시아 각국 위안부 할머니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위암 수술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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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⑤ 예수는 왜 사람을 낚으라고 했을까
동이 텄다. 갈릴리 호숫가로 갔다. ‘이토록 삭막한 땅에 어떻게 이토록 큰 호수가 있을까.’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었다. 호수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이 차가웠다. 느껴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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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딛고 ‘헌신’에 이른 그들
1939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다. 중앙일보 공채 1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기자로 활동하다 기업으로 적(籍)을 옮겨 삼성물산 해외본부장을 지냈다. 미국 캘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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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록도병원 "가짜 병력지로 입원한 환자들 퇴원조치 검토"
국립 소록도병원이 돈을 주고 위조한 병력지로 입원한 것으로 드러난 환자들에 대한 퇴원 조치를 검토 중이다.소록도병원 관계자는 5일 "과거 한센병을 앓았다며 소록도에 들어온 환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