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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난 지도자가 세계 현대사였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가운데 사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지도자들과 교류 했다. 고도의 외교 전략과 기술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 정치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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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국익만 존재"…'외교 황제' 헨리 키신저가 남긴 100살 지혜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난 2019년 뉴경제포럼에 참석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외교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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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컷] 칠레 쿠데타 50년, 어느 투사의 기억
나원정 문화부 기자 칠레 군부정권에 맞선 언론인 아우구스토 공고라, 배우이자 전직 문화부장관 파울리나 우루티아. 이들 부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렇게 얘기한다. “당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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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로 택시 유턴, 도피 대신 연대로 기억의 전환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1 많은 나라들이 학살의 기억을 갖고 있다. 그건 대체로 저개발과 식민의 기억에서 유래된 후 지금에 이르러 어떤 곳에서는 연대의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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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애인에게 청혼하다...'키스'가 충격적인 이유
━ 지난주 막 올린 연극 ‘키스’ 연극 ‘키스’ ‘2014년 다마스커스’. 막이 오르면 가장 먼저 커다란 글씨로 공지되는 작품의 배경이다. 시리아 내전이 한창인 시공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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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피노체트 전 대통령 가택연금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13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9) 전 대통령을 인권유린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 전까지 가택에 연금토록 명령했다. 법원은 피노체트에 대해 1970년대 좌익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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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 16일 개막
스페인과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협력 방안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9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담이 16일 개막된다. 이번 회담은 쿠바의 인권문제와 칠레의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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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피노체트 기소면제 조치 없애
칠레의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지난 28일 인권유린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8)에 대한 기소면제 조치를 해제키로 결정, 그를 법정에 세울 수 있는 길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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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최초 여성대통령 탄생할 듯
칠레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인가. 집권 중도좌파 연정을 이루고 있는 기독민주당의 솔레다드 알베아르(54.(上))와 사회당의 미셸 바셸레(52.(下))가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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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재신임'] 외국 사례
정치 지도자가 국민투표로 재신임을 묻는 정치전술은 '역전 만루 홈런'과 같은 효과가 있다. 약한 기반과 정치권력을 일시에 회복하고 비판세력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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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 치유위한 南美 바로보기
"정치인과 기업인 사이의 유착은 심각한 수준이고, 정치인들은 신뢰도가 바닥이다. 정치를 재건하려면 여러 세대가 지나야 가능할 것이다."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에서도 사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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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자가 보는 `인터넷과 언론'
국내외 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의 확산과언론의 장래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2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연수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는미국 하버드대 니만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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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인 출국 잇달아 「쿠데타」이후 급증
2년 전 「칠레」에 군사정권이 들어선 후 수많은 「칠레」인들이 조국을 등지고 이웃 「아르헨티나」로 이민 길을 재촉하고 있다. 73년9월 「마르크스」주의 「아옌데」정권을 무너뜨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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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가톨릭·지주와 함께 3대 지배 세력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군부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지주 및 산업엘리트들과 함께 3대 지배세력의 하나다. 이같은 라틴 아메리카의 지배구조는 5백년전 식민지개척시대부터 확립돼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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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 칠레 민중의 벗 네루다…TV문화기행
□…TV문화기행(KBS2 밤 12시10분)〓 '인간해방을 위한 노래, 파블로 네루다' . 칠레의 민중시인이자 정치가인 파블로 네루다가 국내 최초로 TV를 통해 소개된다. 영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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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미완의 쓴맛" 外
▷ "원래 동상이몽(同床異夢)아니냐. " - 자민련 이규양 수석부대변인, 자민련이 지역구 목표의석(91석)을 너무 많이 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목표의석 계산법은 다른 당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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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외무장관 체포 국제영장 곧 발부
[브뤼셀〓연합] 벨기에의 브뤼셀 법원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예로디아 은돔바시 외무장관에게 콩고내 투치족 학살과 인종차별 혐의를 적용해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벨기에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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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옌데의 꿈
칠레 현대사는 오랫동안 죽음과 어두움으로 점철됐다. 1970년 11월 선거로 집권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좌파 정권을 73년 9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군사쿠데타로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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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야당후보 승리
【산티아고 UPI·AFP=연합】 칠레의 17개 야당연합세력의 파트리시오 아일윈 후보(71)가 1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보수성향의 다른 두 후보를 물리치고 지난 73년 피노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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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벽」왔지만 길은 아직 멀어
15년 간의 철권통치에 이어 또다시 8년 연장집권을 꾀하던 「피노체트」군사정권에 칠레국민들은 부표를 던짐으로써 그들의 민주화 의지를 내외에 과시했으나 아직도 넘어야할 많은 장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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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개표결과 혼선|여·야 서로승리주장
【산티아고AP·AFP·연합=본사특약】「피노체트」칠레대통령의 8년 연장집권 여부를 가리는 5일(현지시간) 투표에서 정부측과 야당측의 우세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야당 측은 개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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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인물들
「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은 국내에서는「스탈린」식의 보수체제를 강화하여 장기집권 기반을 굳히고 대외적으로는 동서간의 긴장완화 정책을 추구하여 『「브레즈네프」 시대』 를 확립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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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성, 레이건발언 정정소동|"비재야세력 모두 공산당아니다"
【워싱턴=장두성특파원】21일의 미국대통령 후보간 토론에서 「레이건」대통령은「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에 반대하는 재야세력을 모두 공산당으로 몰아버리는 발언을 해서 약간의 말썽이 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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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6·10국민대회」를 치른 서울과 지방 도시들이 온통 최루가스에 휩싸였다. 국제경기를 펼치던 마산에서는 최루가스로 게임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 독하고 매운 최루가스는 11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