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끼리 서로 모방 ‘패치워크’로 풍요롭게 된다
-『공자와 세계』 5권을 내리읽었다.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같은 지적 경험이었다. “김 작가의 독후감이 문학적이다 못해 천문학적이다. 헤겔과 마르크스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연구한
-
자동차 업계 다이어트 제왕은 누구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는 차체를 100% 알루미늄으로 바꾸면서 무게를 39%나 덜었다.최근 자동차 업계에 ‘폭풍 다이어트’가 대세다. 신차는 대개 새로운 세대로 거듭날 때마다 덩
-
'빵꾸똥꾸' 진지희 폭풍성장…삼촌팬 술렁
[사진 웰메이트 이엔트 미투데이 캡처] ‘빵꾸똥꾸’란 유행어로 유명한 아역배우 진지희(14)가 최근 폭풍 성장한 모습을 공개해 삼촌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진지희의 소속사 웰
-
"반쪽이 됐네" 권미진, 103㎏→ 51.4㎏ 폭풍감량
[사진 KBS ‘1대 100’ 방송 캡처] 개그우먼 권미진(25)이 2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다이어트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체중이 가장
-
[노트북을 열며] 일본은행 꼴, 한국은행 꼴
김종윤뉴미디어 에디터 일본이란 나라, 납득이 안 된다. 중앙은행 총재를 협박하는 총리를 보면 충격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대놓고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
-
[김진의 시시각각] 박근혜 운명의 숫자, 9와 18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9와 18이란 숫자와 운명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 그가 9살 때 아버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평범했던 소녀는 하루 아침에 권력자의 딸이 됐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3) 탄핵 그리고 대통령 대행 ③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2004년 3월 22일 촛불시위를 주도한 시민단체를 포함해 18개 단체 대표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초청했다. 고 대행은 “탄핵 찬반 시위를 자제해야 할
-
김정은, 신군부와 갈등설 … 현영철 내세워 군 물갈이하나
현영철북한이 17일 야전 출신의 현영철 대장에게 차수(次帥·북한군의 대장 바로 위 계급) 칭호를 부여한 것도 이영호(70) 해임에 이어 이례적인 인사조치다. 한 명만을 대상으로 한
-
뇌관 터진 호남 물갈이 … 광주 현역 8명 중 7명 적신호
광주 동구는 금남로·충장로를 아우르는 지역의 도심권이다. 무엇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다. 그래서 ‘호남 정치1번지’로 불린다. 그런 광주 동구에서 불법 선거인단
-
[J Report] 고객만 모르는 변액보험 수익률
#1. 변액연금보험에 매달 30만원씩 부어 온 회사원 김모(29·여)씨는 최근 고심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납입한 보험료 300만원 중 돌려받은 돈은 불과 103만
-
하반신 장애 생도, 사상 첫 해사 졸업
하반신 장애를 겪은 뒤 불굴의 투지로 해군사관학교를 최초로 졸업한 케빈 힐러리군. 네이비 실을 꿈꾸던 그는 전공을 바꿔 법률분야쪽으로 진로를 잡았다.지난 29일 졸업식을 가진 해군
-
진보가 민주를 흔들 때
아무리 뜯어봐도 짭짤한 장사다. 3% 정도의 정당 지지율로 4·11 총선(총 300석)에서 15석쯤 건진다면 말이다. 이정희·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통합진보당 얘기다. 정
-
“밀실혁신 시대 가고 개방혁신·공동창조 시대 왔다”
이상문 미 네브래스카 주립대 석좌교수가 2010년 말 대전 우송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가이드포스트 제공] 관련기사 이상문 교수가 말하는‘오픈
-
과천 재건축 달아오른 수주전…추가부담금 확 줄었다
[권영은기자]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코마’ 상태(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일감이 똑 떨어진 건설사들의 난타전이 벌어졌던 과천. 과천 주공6단지가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재건축
-
한때 사회주의자 … 파시즘·인종차별·불평등에 반대
헬렌 켈러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전 세계 장애인의 교육과 권익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1835~1910)은 이런 말을 남겼다. “
-
담합 경선 … 비난 쏟아져도 문재인은 “담합 아닌 단합”
민주통합당 제1차 민생공약특별위원회가 2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문재인 좋은일자리·김한길 보편적복지·이해찬 한반도평화 본부장, 문성근 대표대행, 이용섭 정책위의장
-
긴축 혐오증에 메르켈도 비틀
유럽에 부는 긴축정책 후폭풍이 프랑스에 이어 독일 집권세력을 강타했다. 앙겔라 메르켈(58) 총리가 이끄는 독일 다수당 기독민주당(CDU)이 13일 치러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의
-
[분수대] 책보다 빵 책보다 신발인데…하필 올해가 ‘독서의 해’라니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길을 다니다 보면 타이어 판매점들의 커다란 홍보간판과 종종 마주친다. 눈에 많이 띄는 문구가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것이다. 신발값이야 워낙
-
모사드·CIA 극비 접촉 … 이란 공격 담판했나
FBI·DNI·CIA … 미 정보·수사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미국 정보·수사기관의 3인방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가운데),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
보시라이 실각사건 후폭풍…군부 태자당 세력 약화될 듯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실각 사건의 여파로 올가을 있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FT
-
국물 내면 버려지는 ‘며루치’처럼 아, 아버지
20세기 최고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아버지’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비행기를 태워주던 나의 영웅이었지만 어느새 원망과 연민으로 얼룩진 쓸쓸한 조각배가 돼버
-
연평도 도발 부대 잇따라 방문 … 김정일·정은 심상찮은 발걸음
김정일(69)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27)이 지난 25일과 26일 이례적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군부대를 시찰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이 신임 4군단장에게 모종
-
갑자기 추진된 버마 방문 … 안기부선 북 테러 우려해 반대
아웅산 폭파 테러 사건 하루 전인 1983년 10월 9일 서남아 및 대양주 순방길에 오른 전두환 대통령 내외가 특별기에 탑승하면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하느님
-
[사설] 구원투수가 안 보인다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후폭풍은 무서웠다. ‘블랙 먼데이’나 다름없었다. 어제 서울 증시는 몸살을 앓았고,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코스닥은 한때 10% 넘게 떨어져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