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 이 쓰라린 계급의 사회
오민석 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영문학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어 왔지만, 최근처럼 이것이 ‘국민 정서’로 부각된 적은 없다. 그것은 법무부 장관 임
-
"정권이 2030 버렸다" "윤 물러나야"…SNS서도 조국 후폭풍
9일 청와대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각계 인사들은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조 장관의 이른바 ‘SNS 지지자’들은 축하 인사와 함께 검찰 수사를 비판
-
9급 소방사 1호봉 기본급, 최저임금보다 낮은 7619원
[연합뉴스] 시급으로 계산한 9급 순경(소방사) 1호봉 기본이 최저임금보다 8.7%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행정학회
-
미사일급으로 진화한 북한 방사포…북 매체 "기적" 수퍼방사포 첫 공개
25일 북한 관영 매체들은 전날(24일) 함남 선덕에서 발사한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로 지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사장면을 참관했고, 새로 개발한 무기의 발사 실험
-
법대 교수 "그래서 조국은?"···본인 책으로 공격당한 조국
학계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나왔다. 이호선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 후보자를 향해 ‘공개질의서’를 작성했다. 조 후보자
-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계급과 임무 중 무엇이 중요할까
이철재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어떤 군대가 가장 세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미군을 꼽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미국의 국방비는 주요 7개국 총합보다 많았다. 스텔스 전투기
-
[노트북을 열며] 위안부 다큐의 시작
강혜란 대중문화팀 차장 “위안부 논쟁이 1990년대 시작됐는데, 그 전에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던 건 왜일까.”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의 종군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 ‘
-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절대복종’ 군견은 사람을 물지 않는다
1일 춘천 육군 군견훈련소에서 군견병 통제를 받은 군견이 공격 훈련을 하고 있다. [영상캡처=강대석 기자]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부대원 31명은 휴전선을 넘어 은밀
-
[임혁백의 퍼스펙티브] 눈앞에 닥친 AI 로봇 확산, ‘노동의 위기’ 대책 마련해야
━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 일본 도쿄의 한 카페에 도입된 바리스타 로봇 소여(Sawyer). 소여는 커피를 내리고 서빙하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도쿄 AP=연합뉴
-
이준석 "586은 금수저 꼰대" 우상호 "청년들 시대 도전을"
━ 호모 여의도쿠스 ④·끝 호모 여의도쿠스가 노화되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586세대가 세대교체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윗세대를 날카롭게
-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꿀 빠는 조리병?' 365일 삼시세끼에 족구할 시간도 없다
육군에는 하루 세 번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 보직이 있다. 연중 단 하루도 빠지는 날이 없다. 당연히 ‘월화수목금금금’ 주말도 휴일도 없다. 주특기 번호 ‘231.107’ 병참
-
[문화비평 - 영화] ‘기생충’, 원시적 열정에 반대한다
박우성 영화평론가 스포일러를 지켜달라는 봉준호 감독의 호소는 과장이 아니다. 감춰진 설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기생충(사진)’을 감상하는 데 절대적이다. 지금 나는 그것에
-
[전문] 문 대통령 64회 현충일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64회 현충일을 맞아 "기득권에 매
-
2인 가구 월소득 145만 3264원 이하, 구직활동하면 200만원 맞춰준다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실업급여설명회에서 실업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취약계층은 일자리를 잃어도 실업급여 혜택을 보지 못한다.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
[폴인인사이트] 당신 평점은 5점 만점에 4.2점… 블랙미러, 새로운 계급 사회를 상상하다
지식 플랫폼 폴인의 스토리북 중 3화를 일부 공개합니다. 이 스토리북은 17일 하루 폴인의 웹사이트에서 전체를 무료로 읽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북의 저자인 이원진 철학박사는 일간
-
요즘 내무반 누가 TV 봅니까, 휴대폰 유튜브·게임합니다
1일부터 국군 장병들은 일과 후 휴대전화로 게임을 즐기고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일러스트=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지난 23일 휴가를 떠났다
-
[이코노미스트]백수 변호사, 폐업 의사···잘나가던 '사'자의 추락
과잉 공급과 높은 임대료에 ‘몸값’ 떨어져… 대집단·부유층만 살아남는 양극화 심화 변호사·의사·공인회계사·약사 등의 이른바 ‘사’자 전문직은 높은 연봉과 사회적 지위가 보
-
김정은 "정말 대단" 극찬 신형무기, 다목적 정밀유도 미사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16일 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7일 사격
-
군기 빠진 국방부 …청와대 돌진 소령, 차 얻어탄 뒤 도주
승용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려다 체포된 육군 소령이 군 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가 3시간 만에 붙잡혔다. 3일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자신의 BMW 차량으로 청와대
-
경찰특공대 성과급 분배 “위에서 시켰다” vs “몰랐다” 책임공방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지방청 경찰특공대 성과급 재분배를 두고 특공대원과 특공대장 간의 책임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원은 대장의 승인 아래 관
-
[월간중앙]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말하는 ‘멀티튜드의 반란’
남한 내부의 갈등과 대립 격화는 분단구조 이완의 파생물 군사적 긴장에 억눌렸던 지역·개인·성(性) 등의 의제가 남북 관계 호전 물결 타고 분출 위기가 모든 곳에 산재하는 글로
-
[단독]승리 경찰복 논란···경찰, 의상대여업체 영수증 확보
경찰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8‧본명 이승현)가 2014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경찰 제복 입은 사진의 단서가 될 만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
[월간중앙 커버스토리 창간 특별 대담] 라종일 교수와 태영호 前 공사가 분석한 김정은의 내면
■ 수령을 신으로 받드는 나라에서 있어선 안 될 오류가 발생 ■ 북한의 불안은 안보·군사적 문제가 아니라 체제 자체의 문제 ■ 트럼프는 처음부터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당근과
-
이재갑 장관 "예전의 불법행위 방조적 기조 계속? 좌시하지 않겠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의 총파업(6일)을 앞두고 "예전의 방조적인 기조가 계속되는 일은 없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했다. 4일 저녁 정책설명회를 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