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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도 '할리우드 감기' 들라
한국의 여름 극장가는 할리우드의 대리전장이 된다. 96년 여름만 해도 한국 관객들은 아널드 슈워제너거의 무지막지한 살육행각(이레이저)과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은 외계인의 괴비행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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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영화 ‘왕의 남자’ 제작한 명카피라이터
영화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을 제작한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사진) 대표가 17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44세. 이준익 감독이 대표인 ‘씨네월드’에서 ‘간첩 리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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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4월 1일
日 '금융빅뱅' 시작 9면 1년5개월 간의 산고를 거쳐 일본판 금융빅뱅이 오늘부터 시작된다.엄격한 외환관리가 풀리고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간의 장벽도 크게 낮춰진다. 관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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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지팡이
독일 시내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다. 그러나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독일인들도 보통 시속 55㎞ 정도로 달린다. '인내 속도'라 하여 제한속도의 10%, 즉 5㎞ 초과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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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강 우 석 감독
"인재가 많이 나와 제가 국내 영화계에서 무용지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충무로의 제왕'으로 불리는 강우석(43·사진)감독의 말에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짙게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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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만 있어도 그저 고마운 그대들은 ‘전설’
“올해 록 페스티벌은 조용필을 헤드라이너(라인업 중 간판 뮤지션)로 세워라.” “저스틴 비버가 부르면 딱 맞을 노랜데…환갑 넘은 게 맞나요.” 23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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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TV 영화] 신용문객잔 外
*** 신용문객잔(KBS2 밤 11시10분) 홍콩 무협 영화의 고전 ‘용문객잔’(1966년)을 리메이크한 작품. 액션 영화의 대부 쉬커(徐克)가 제작을 맡았다. 사막 한복판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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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후보 바로 알자’]이메일 인터뷰 7문7답 (출마자 3백40명)
정치를 바꾸자는 소리가 높다.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인부터 바꿔야 한다. 정치인을 바꾸려면 오는 4월 총선 때 유권자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후보들의 정치성향을 분석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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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심우섭 감독 주간 外
*** 20일부터 심우섭 감독 주간 한국영상자료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심우섭 감독 주간을 연다. 심감독은 1958년 '백련부인' 으로 데뷔한 이래 주로 서민생활을 소재로 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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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젤 워싱턴의 〈트레이닝 데이〉 1위 개봉!
9월 11일의 테러 참사로 개봉이 2주간 연기되었던 댄젤 워싱턴 주연의 부패 경찰 이야기 〈트레이닝 데이(Training Day)〉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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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소식] '버디캅'영화 특집 마련 外
*** '버디캅'영화 특집 마련 케이블 영화 채널인 OCN은 두 형사가 콤비를 이뤄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를 묶은 '버디캅(Buddy Cop) '특집을 마련했다. 오는 26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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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메가폰 잡은 강우석씨 인터뷰
강우석(43)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1998년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이후 3년만의 일이다. 영화감독이 본업인 영화제작에 복귀하는게 무슨 뉴스냐는 반문이 즉각 튀어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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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 투병 뒤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 출연
[사진 채널A 캡처]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가 방송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씨는 15일 채널A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했다. 이날 박지연씨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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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열차'부터 '사냥'까지 데뷔 60주년 맞은 안성기 "국민배우 맞아"
13일 데뷔 60주년을 맞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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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마케팅 사절 … 믿고보는 연극 만들어야죠
요즘 공연계엔 화려한 무대와 스타 캐스팅을 자랑하는 대형 공연이 즐비하다. 대부분 막대한 로열티를 주고 들여온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다. 하지만 우리 창작진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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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에 기대서 찰칵, 투캅스 관람…응답하라! 1980년대 감성
━ 현대차가 만든 전주 한옥마을 ‘현대극장’ “아 이거, 만만치 않은데.” 지난 9일 전주 한옥마을의 ‘현대극장’ 3층. 방탈출 게임 중이던 김정현(16)군은 홍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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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신문 보기-2001년 1월 20일 31면] '의리' 김보성 꽃미남 시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폭주족을 연상케 하는 검은 가죽재킷과 선글라스, 과장된 액션으로 “으~리” 돌풍을 일으킨 김보성(48)도 시작은 ‘샤방샤방한’ 청춘 스타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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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는 진정한 의리 아니다"
현충일에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김보성이 태극기 앞에 섰다. 그는 “힘으로 군림하려는 것을 선천적으로 못 참아서 정말 많이 싸우고 다녔다”며 “어렸을 적엔 거칠고 주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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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에 올라탄 충무로, 사극으로 달린다
올해 하반기 극장가에는 해양 액션 사극도 두 편이나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왼쪽부터 `명량-회오리바다`의 최민식,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김남길. [사진 CJ E&M,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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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쌍둥이네'새단장
8% 안팎의 부진한 시청률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KBS 2TV 일일시트콤「쌍둥이네」(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20분)가 오는 16일부터 출연진을 대폭 물갈이하는 등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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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덴젤 워싱톤 기자회견
올해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트레이닝데이(Training Day)」의 덴젤 워싱톤이 2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트레이닝데이」는 영화「리플레이스먼트 킬러」로 데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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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돌
대신 남은 연휴를 따뜻한 집에서 알뜰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드리죠.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네티즌들이 설 연휴 전에 이미 입수한 공중파 방영 영화 목록입니다. (출처 :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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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와 미국 에미넴
2000년 1월 4일 심야. DJ DOC의 리더 이하늘은 압구정 모처에서 술을 마시며 얘기했다. "나 이제 서른이야. 30대라구. " 한숨이 담긴 그의 짧은 몇 마디에는 많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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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신세 안 져도 되겠네
영화 속에 경찰서만큼 자주 등장하는 곳도 없다. '투캅스''와일드카드''살인의 추억'은 아예 경찰서가 주무대였고, '공공의 적''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도 경찰서가 수시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