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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쥔 메르켈, 내우외환에 손발 묶인 탓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왼쪽에서 둘째)이 27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초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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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펀더멘털이 정말 문제다
김종수논설위원경제연구소 부소장 유럽 재정위기의 쓰나미가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밀어닥치고 있다. 주가가 폭락하고 원화가치가 폭등했다. 시장과 언론은 대뜸 2008년 리먼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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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은행 파산 → 프랑스 국채 투매 →‘유로 최후의 날’
앙겔라 메르켈(57) 독일 총리가 19일(한국시간) 선거에서 졌다. 올 들어 일곱 번째 패배다. 그리스 등에 목돈을 퍼부은 게 화근이었다. 그리스 쪽을 향한 그의 말은 한결 까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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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오늘부터 3개월간 전면 금지
정부와 연기금이 추락하는 증시 구원에 본격 나섰다. 9일 금융위원회는 10일부터 공매도를 금지하는 증시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3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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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패닉’… 2008 vs 2011 닮은 점 다른 점
또 한번의 블랙 먼데이. 하루에만 주가가 74.30포인트 빠진 8일 한국 증시는 2008년 9월 15일을 연상시켰다.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뜨린 이번 월요일이 리먼 사태로 세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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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벼랑 끝 대치가 미국 신용 갉아먹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가장 큰 원인은 정치권의 벼랑 끝 대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책임자인 존 체임버스 전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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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벼랑 끝 대치가 미국 신용 갉아먹었다”
관련기사 미국 3차 양적 완화 세계 환율전쟁 부를 것 弱달러·불황 대비할 때 미국 신용등급 사상 첫 강등 ‘국채=절대 안전’ 신화 깨졌다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가장 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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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도나면 무슨 일이 …
미국 정치권이 끝내 정부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데 합의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이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은 누구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한 번도 겪지 못한 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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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불안심리 확산 … 코스피 47P 급락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 증시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15일 국내 증시의 흐름은 ‘공포(패닉)’였다. 투매에 가까운 ‘팔자’ 행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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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달인의 위엄, 조정장에서 120% 수익!
코스피가 리비아쇼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1950선까지 폭락했다. 바로 지금이 기회이다. 하락한 지수에 겁먹은 개인투자자들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투매를 했지만 휘청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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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가계빚의 딜레마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가계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걱정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개인부문 금융부채는 지난해 9월 현재 89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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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이틀새 0.36%P 급등 … 경기회복 신호탄? … 재정악화 전주곡?
미국 국채값이 급락세를 타고 있다. ‘긴축이 물 건너갔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채권을 내다 팔면서 벌어진 일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감세 연장과 각종 부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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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거품 붕괴론, 누구 향한 저주인가
아파트 때문에 또 아우성이다. 거래가 실종되고 가격마저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개인 자산의 76%를 부동산에 묻어둔 만큼 온 사회의 신경은 곤두서고 있다. ‘거품 붕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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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집값 하락의 두 얼굴
집값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발을 정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국내 집값은 위기가 한풀 꺾인 지난해 4월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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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견지망월
그리스의 파판드레우 총리가 드디어 경제위기의 배후를 찾아냈다고 자랑했다. 금융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를 재앙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방종한 헤지펀드들이 그리스의 국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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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돈 빌려줘 한 배에 탄 독일프랑스가 더 고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와 그리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5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르켈은 그리스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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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의 운명이 내 손에 달렸다
지지자들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하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 두 개의 전선(戰線)에 휘말린 사나이. 국가부도 위기에 몰려 있는 그리스의 총리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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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엔 따뜻한 소띠 해였어요”
27일 농민 한규병씨가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직접 만든 사료를 한우에게 주며 활짝 웃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 사육두수는 248만여 마리로 연초보다 4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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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은 타이밍의 예술 일러도, 늦어도 안 돼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은 “섬유·패션·알루미늄 사업을 주축으로 하면서 향후 바이오·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손엔 실 뽑는 면방부터 패션 사업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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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종플루 패닉 관리법
"뉴스속보입니다. 뉴저지주의 글로버즈밀에서 1500명이 사망했습니다. 적들은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며 레이저 광선을 쏘고 있습니다. 화성인이 침공한 것 같습니다." 1938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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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의 여의도 갤러리] 자산운용사 ‘군기 잡기’ 쇼만 하면 되나
24일 아침, 규모가 좀 되는 자산운용사의 주식운용본부장들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오전 10시30분까지 여의도 자산운용협회에 모이라는 내용이었다. 전날 주가가 84포인트나 빠지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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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백조’ 출현에 너무 놀라지 말자
지난 금요일 오전 11시. 코스피 1000 선이 깨진 시각. 기자는 현장의 소리가 궁금했다. 여의도와 명동·강남을 돌면서 증권사·은행 창구 10여 곳을 훑어봤다. 의외로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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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공포특급’ 1주일만 견뎌내면 …
회사원 홍민기(36)씨는 요즘 주가가 급락하는 날엔 아예 온라인 주식 거래 프로그램(HTS)을 꺼버린다. 급락에 놀라 주식을 팔았다간 손해만 키운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체득한 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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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단계 넘어 투매로 … 종착역 보인다
세계 최대 다국적 비료회사인 모자이크의 별명은 ‘헤지펀드 애완견’이다. 돈이 넘쳐나던 시절 헤지펀드들의 사랑(집중 매집)을 듬뿍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쌀과 밀값이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