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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샤일록, 과연 악인이었을까
시대를 뛰어넘어 읽히는 세계의 고전 셰익스피어가 현대소설로 다시 태어난다. 그의 주옥같은 희곡 작품들을 소설로 다시 쓰는 것이다. 셰익스피어(1564∼1616) 서거 40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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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소콜로프의 템페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그리고리 소콜로프의 연주입니다.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가 이런 곡이었군요. 지극히 영롱한 음색입니다.속살 너머 또 속살이 보이는 듯한 연주에서 신비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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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희극으로 뒤집는 힘은 ‘도전’으로부터
한 남자가 둘도 없는 ‘절친’과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다. 질투에 휩싸여 아내와 갓난 딸, 애지중지 아들까지 모두 죽게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한다. 세월이 흘러 죽은 줄 알았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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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400주기 … 부활하는 셰익스피어, 서울 오는 ‘패션계 악동’ 장 폴 고티에
세계 오페라계 초특급 스타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셰익스피어(1564~1616) 타계 400주기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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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불빛 어우러진 서울의 밤 감상, 다채로운 공연 관람
서울 도심서 뜻있는 송구영신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연말이 되면 전국 명소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자칫하면 교통 체증, 주차 전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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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5 서울 도심서 뜻있는 송구영신
특별한 장소를 떠올리지 않아도 한강으로 나서면 황홀한 전경을 자랑하는 서울의 밤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용봉정 근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한강 가로등 불빛이 반짝이고 여의도 63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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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즐기는 셰익스피어
김광보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1탄. 셰익스피어의 깊이 있는?원작에 다양한 음악과 흥미로운 각색을 더해 온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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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가 돈이네, 메가박스 영화 6000원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각종 할인 혜택이 대기하고 있다. 수험표만 있으면 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이달 말까지 수험생은 일반 영화를 6000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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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vs 공연] 가문의 복수 vs 망국의 복수 … 고전을 재해석하다
연극 ‘조씨고아’ ‘태풍기담’ 고전을 재해석한 연극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왼쪽 사진)은 명동예술극장에서 11월 4~22일, ‘태풍기담’은 남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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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外
◆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9월 15∼18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등 제주도 곳곳에서 열린다. 9월 15일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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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감정을 흔드는 음악
[베토벤 `템페스트`를 들으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너무 많이 연주되는 음악은 잘 안 듣는 편입니다. 새로운 작품을 듣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이 음악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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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로 맛보세요, 연극의 참맛"
“정통 연극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김동석(57·사진) 부산국제연극제(BIPAF) 집행위원장은 다음달 1~10일 열리는 국제연극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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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프리뷰] 피아니스트 좌절시키는 천재 피아니스트
금발의 천재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 테크닉과 파워를 갖춘 그가 18, 20, 21일 독주회를 연다. [사진 오푸스] 표지 사진에 금빛 머리칼이 꽉 찼던 음반을 기억하는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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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한국의 조선업 발달은 분단 후 섬 아닌 섬 됐기 때문”
세계적 석학 마크 셸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18일 섬나라의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셸 교수는 지난달 섬의 특징과 역사 등에 대해 다룬 『도서학(Islandology)』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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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 후 한국도 섬나라 의식 강해져"
“시인들이 뭐라고 표현하든, 섬은 영혼의 비유다.”(자넷 윈터슨, 영국 여류시인) 일상에 지칠수록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섬. 이런 신비에 쌓인 섬을 학문적으로 연구해온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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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해파리 같은 듯, 당근 같은 듯 … ‘카멜레온 번개’ 왜 생길까? 끈질기게 추적하는 아마추어
미국 콜로라도주 하늘에 떠 있는 스프라이트. 스프라이트는 번개 위에 찰나의 순간 생겼다 사라지는 섬광이다. [사진 토머스 애시크래프트] 시민과학자 토머스 애시크래프트. [사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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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오페라 들으며 신윤복 그림 감상
조선 18세기 화가 혜원 신윤복의 ‘월하정인(月下情人)’ 그림에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의 ‘달의 노래’가 흐른다. 독일 출신 작곡가이면서 그림을 잘 그렸던 펠릭스 멘델스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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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홍기선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개인전 外
◆홍기선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가 13일까지 서울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은퇴한 뒤 경기도 안양에 연 공동화실에서 그린 초상화, 풍경화 등 30여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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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등 국내서도 풍성한 무대 … 문화축제는 9월까지
관련기사 『햄릿』『리어왕』… 읽느냐 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회가 변하면 새로운 해석 등장 셰익스피어는 영원한 지혜의 보고” 국내에서도 관련 공연이 풍성하다. 국립극단 봄마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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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 연극·뮤지컬 공연 잇따라
올해로 탄생 450주년을 맞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립극단이다. 김윤철 예술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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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카페 '더클래식' 이달의 음악감상
음악카페 ‘더클래식’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감상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비발디와 하이든의 사계 중 ‘여름’, 멘델스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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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콘서트 열고 어린이 도서관도 있다 … 영화관 맞아?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이 영화관에선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장기하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메가박스]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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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쓴 대로 대사도 16세기 영어로 하죠”
'서울 셰익스피어 컴퍼니' 예술감독 린지 히긴스(오른쪽)가 연출자 제시카 아델(왼쪽), 배우들과 함께 대본 연습을 하고 있다. 주한 외국인들이 주축이 된 이 극단은 다음 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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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메가박스서 보는 명품 오페라
메가박스에서 9일부터 상영하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사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세계 3대 오페라무대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약칭 메트). 최정상급 출연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