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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행복해지고 싶어” 가면이 드러내는 마음, 예나 지금이나 같죠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나 머리를 전부 덮어 가리는 물건, 바로 가면입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가면을 착용했다고 추정되는데요. 가면을 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고, 가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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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살던 큰부리바람까마귀, 마라도까지 왔다…국내 첫발견
아열대성 조류인 큰부리바람까마귀의 모습.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큰부리바람까마귀가 우리나라 최남단인 제주 마라도까지 날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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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빔 들고 한밤 출동…수원 공무원 수상한 임무
━ 겨울 철새 떼까마귀 주의보 발령된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환경정책과 공무원들은 요즘 2인 1조로 밤마다 지역 순찰에 나선다. 이른바 '떼까마귀 순찰반'이다. 지난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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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파일] 영리한 까마귀 … “까~까~까” “콰~콰” 태화강은 그들만의 낙원
겨울철 짧은 해가 넘어갈 무렵이면 울산 태화강 인근 십리대숲에서는 떼까마귀의 군무가 펼쳐진다. 이들은 먹이를 구하러 경주·영천까지 가기도 한다. [중앙포토]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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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덮은 까마귀 10만마리···겨울마다 울산 태화강에 몰린 이유
먹이를 찾고 있는 까마귀. 프리랜서 공정식 가장 영리한 새 까마귀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손님 까마귀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울산에서 들려온다. 2000년 무렵부터 울산 태화강 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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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문태준 시인.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자연 속 작은 집에 살면서 홀로 밥을 지어 먹고,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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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듯 택한 일본행, 거기서 만난 군함도 … 모두 다 운명”
소설가 한수산은 소설 『군함도』에 선한 일본인도 등장시켰다. 그래서 2009년 출간된 일본어판이 ‘내셔널리즘을 넘어섰다’는 일본 언론의 평을 받으며 4만 부가 팔렸다고 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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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난무한 군함도는 일본 군국주의 압축된 공간이었다"
1980년대 말부터 군함도에 관심 가져온 소설가 한수산씨. 소설『군함도』의 최초 버전인 다섯 권짜리 장편『까마귀』를 2003년에 출간해 2017년 영화 '군함도'가 만들어지는 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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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신화가 된 윤동주…80쪽 대본이 돌덩이처럼 무거웠다”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 역을 맡은 강하늘(왼쪽)과 그의 고종사촌인 독립운동가 송몽규 열사 역의 박정민.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의 소박한 삶을 존중해 저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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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세 남자와 詩] ‘동주’ 강하늘·박정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
영화 `동주` 강하늘, 박정민. [사진=전소윤(STUDIO 706)]이것은 부끄러움의 기록이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시인(詩人)의 고백처럼.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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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전 사람 이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시속 140m인 거북이가 최대시속 72㎞인 토끼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이솝은 우리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이솝상(1~5세기 작품). “뭉치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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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눈보라와 맞짱…‘빙하에 뜬 철녀’
“갔노라, 봤노라, 찍었노라.” 이런 한국인의 선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이제 지구촌에 거의 없다. 남극·북극에서 에베레스트까지 우리 발길이 닿고, 아프리카 사파리와 시베리아 횡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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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 인간을 향한 100년 만의 금수회의록
세계적 환경단체인 '어스워치(Earth Watch)'는 지난달 20일 지구상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종을 뽑는 행사를 개최했다. 벌·플랑크톤·박쥐·균·영장류 등 5개 종 가운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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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 인간을 향한 100년 만의 금수회의록
벌 관련기사 100년 만에 다시 쓴 ‘금수회의록’ 대체 불가능한 種 벌이 1위에 올라 별안간 뒤에서 무엇이 와락 떠다밀며 “어서 들어갑시다. 시간 되었소” 하고 바삐 들어가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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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쓰레기 뒤지는 까마귀와의 전쟁
일본에서는 까마귀들이 비닐로 된 쓰레기 봉지를 찢고 내용물을 뒤져 먹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악취가 진동하고 까마귀 배설물이 늘어나는 등 도시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이를 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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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엽기강사의 엉뚱한 기말고사
엉뚱한 시험문제로 '엽기강사'란 닉네임을 얻고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정효찬씨가 올해 모교의 러브콜을 받고 복귀한다고 합니다. 당시 정씨는 시험문제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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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山 金東, 대선 후보 5人의 觀相을 풀다
'大權은 하늘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민심을 움직이는 이면에는 사람의 지혜를 넘어서는 운세와 기운이 작용한다는 뜻이다. 관상과 육임, 풍수로 풀이한 2002년 대선의 최후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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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머리 좋고 말 잘하나 자주 울던' 소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이 태어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은 읍내에서 4㎞ 정도 들어가면 나온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40여호 안팎 띄엄띄엄 있는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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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미움받는 까치
조선시대 민화 (民畵) 는 소박한 아름다움과 자유분방한 표현이 일품이다. 민화가 다룬 여러 가지 소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랑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호랑이를 용맹함과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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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길고 긴 겨울(8) 벽을 바라보며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송씨가 치규에게 돌아서며 말했다. 『당신이라는 사람도 참 야속하구려.』 『이건 또 무슨 소리?』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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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생활사 백두산|황석영 그림 강원-여명하늘과 대지(19)
는 갈래말의 덕이요. 말모루의 수장 해누리가 내 장인이요. 뛰쳐 나왔던 장정이 덕이의 변한 모습을 찬찬히 살피더니 뒤에 서있던 장정들에게 외쳤다. 저봐, 덕이가 틀림없지? 아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