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계성에 발은 새해

    임창순 무신년은 지나갔다. 너무나 지긋지긋한 해였다. 청와대습격기도를 위시하여 잇달아 발생한 무장공비의 남침이 아직도 깨끗이 가시지 못한 여운을 남기고있으며 전례 없는 한해는 남쪽

    중앙일보

    1969.01.01 00:00

  • (174) 선조영정 | 일본 천리대서 잠자는 옛 숨결

    우리나라 역대 명인의 초상화2백여점이 일본의 천리대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는 최근의 소식은 학계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충격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서울대박물관등 국내의 여

    중앙일보

    1968.11.30 00:00

  • 실의의 무대|신극60년 상반기연극계

    신극60년의 요란스런「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막을 올린 금년도 상반기의 연극무대는 맥풀린 관중의 박수 소리와 연극인들의 실의 속에 막을 내렸다. 국립극단과 극단「드라머·센터」등

    중앙일보

    1968.07.06 00:00

  • (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

    중앙일보

    1968.06.22 00:00

  • (6)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대구 희도국민학교

    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 『쿵-와르르』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 『불질을 하는건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광무산년 (1906년) 가을.

    중앙일보

    1968.05.18 00:00

  • 광복 반평생|건국훈장받는 103명의 얼굴

    정부는 제49회 3·1절을 맞아 대한민국독립에 공이 큰 내·외국인 1백3명에게 건국훈장을, 내국인 4백56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기로했다. 독립유공자 심사대상으로 정부에 접수된

    중앙일보

    1968.02.20 00:00

  • 인책 바람을 대신 맞는격?

    의장단의 인책문제로 국회가 공전만을 거듭하는 이때 갑자기 각상임위전문위원들의 사표선풍이 몰아쳐 국회사무처는 어수선-. 국회운영위원회는 지난13일 『6대국회초에 임명된 별정직공무원인

    중앙일보

    1968.02.17 00:00

  • (33)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국시 - 대표집필 이만갑

    「자유」·「민족」 및 「경제」의 3요소 우리 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전통사회에 있어서의 국가의 기본적인 이념은 국왕에의 충성이었고 따라서 국왕에 대한 판역이 가장 엄격하게 기피

    중앙일보

    1967.08.17 00:00

  • 상품문화

    공보부는 일본과의 예술문화 교류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한다. 예술이니 문화니 해도 대단한 건 아니고, 영화수입 잡지수입 한·일 합작영화제작 같은 시시한 걸 가지고 「신중히」 검토하겠

    중앙일보

    1967.08.11 00:00

  • 법제사의 새 사료로|「동학란」 판결문 발견과 대검 구 기록 - 최영희

    한 해에 몇 번씩은 새로운 우리 나라 역사자료가 발견되었다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 이번 동학난 관계 판결문 등도 그 한 예가 된다. 이 기록이 발견된 경위는 국사편찬위원회가 「

    중앙일보

    1967.08.08 00:00

  • (완) 천도교

    민족사상의 바탕을 이어받은 신흥종교로 이 나라 근대사에 뚜렷이 이정표를 세운 천도교는 창도 1백년만에 원점에 다시 돌아와 주춤해 있다. 이조사회가 몰락하는 막다른 길목에 서서 민심

    중앙일보

    1967.04.04 00:00

  • (46) 고균 김옥균(하) - 유홍렬

    한편 민비는 세자와 궁녀들을 책동하여 빨리 환궁할 것을 재촉하므로 일단 어가를 경우궁보다 넓은 계동궁 이재원 가로 옮겼다. 그러나 그날 저녁 선인문 앞에 있던 청군(오조유진)이 폐

    중앙일보

    1967.04.01 00:00

  • 반농서 흥농으로|조세는 누진 부담

    【제주=이영석·신상범 기자】윤보선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제주에서 『정보 정치·매변 특권·부패 권력을 국민의 3대 공적, 농어민·봉급 생활자·노동자·민족 자본가·중소 상공인·

    중앙일보

    1967.03.23 00:00

  • (44) 이조 중엽∼말엽 인물 중심 - 속 도원 김홍집|유홍렬

    김홍집은 친일내각의 수반직을 떠맡은 후에도 계속 중도적인 자주노선을 간직하였다. 그는 외무의 김윤식과 재무의 어윤중으로 더불어 일제의 내정개혁안을 절충 시행하여 일제와의 충돌을

    중앙일보

    1967.03.18 00:00

  • (43) 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최초의 총리대신 도원 김홍집(하) - 유홍열

    수신사행을 통하여 국제정세에 가장 해박한 인물의 한사람으로 등장된 김홍집은 이러한 개화작업과정에서 주로 대외교섭관계를 담당하였었다. 귀국후 예조참판으로 승진된 그는 일제 판리공사

    중앙일보

    1967.03.11 00:00

  • 불교 14년 쟁점에 종결

    14년 동안 끌어오던 비구·대처승 간의 불교 분규가 「불교 대동단결 추진위」의 발족을 계기로 화동의 길을 찾았다. 비구승 측 대표 손경산, 조계종 총무원장 등 10명과 대처승 대표

    중앙일보

    1967.02.07 00:00

  • "사전에 통관보장"

    속보=1천대의「텔리비젼」수상기 밀수입사전을 수사중인 서울지구 밀수합동 수사반(반장 서정각 부장검사)의 이재걸 검사는 16일 상오 인천에 출장, 중앙정보부로부터 이 밀수사건의 주범인

    중앙일보

    1966.12.16 00:00

  • 「마해송」 할아버지

    마해송 할아버지가 6일에 돌아갔다. 뇌일혈로 갑자기 61세의 생을 마친 것이다. 1919년 문예잡지 「여광」의 동인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했고, 그 뒤로 등 동화를 발표하기 시작해서

    중앙일보

    1966.11.07 00:00

  • 영락의 양반서 황국의 주역으로

    ◇9시반 연속극「매국노」(김기팔 작·박동근 연출)=시대는 외래사조가 처음 이 땅에 휘몰아치던 19세기말. 영락한 양반 이현은 야심에 불타는 청년이다. 그는 세도가 민씨에 접근, 수

    중앙일보

    1966.07.30 00:00

  • 어린 가슴에 메아리진 "불우한 급우를 돕자"

    서울 청량국민학교 6학년 9반. 칠판에는 또박또박 띄어쓴『불우한 급우 해윤이를 돕자』는 글귀가 눈을 꿰뚫는다. 가난과 허기에 지쳐 한달 동안 학교를 쉬고있는 한 독립투사의 딸 유해

    중앙일보

    1966.04.12 00:00

  • 영원한 교훈…3·1정신|홍종인

    (1) 47년의 돌을 맞이한 이번 3·1절이 한·일 국교정상화 후 첫 번이란 것을 신문·방송에서 저마다 강조하면서 지난날의 「3·1정신」은 어디로 갔으며 또 흔히 일러오던 주체의식

    중앙일보

    1966.03.03 00:00

  • 대영백과의 3·1운동

    다시 맞는 3·1절에 대영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의 「코리아」항을 들춰본다. 「브리태니커]는 오랜 역사와 큰 권위를 자랑하는 자료이고, 집필자들

    중앙일보

    1966.03.01 00:00

  • 한국여성사의 문제점들-이현희

    우리 나라 여성사의 시발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사가 시작될 때로부터 그 근원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여성사의 나이는 2천년이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중앙일보

    1966.01.27 00:00

  • 지난 병오의 문화 운동|구국애족 활동의 일환으로|유홍렬

    지난 병오년(1906)에 있었던 문화연동은 바로 그 전해에 이루어진 이른바 을사보호조약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에 일본통감부가 설치되어 우리의 외교권, 경찰권, 상·공업권이 일본인에

    중앙일보

    1966.0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