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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사 유배 길 … ‘이야기’ 있는 관광코스로
추사가 1840년부터 8년간 살았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유배지. 편지·시등 유물 60여 점이 보관돼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추사 김정희의 유배 길과 항몽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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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에 집착한 고종, 일본의 침략 야욕에 말려들다
조·일 통상장정 기념연회도 조·일 통상장정은 일본인의 무역에 대한 무관세가 논란이 된 끝에 1883년 체결된 조약이다. 강화도조약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조선의 관세권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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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론자 대원군, 쇄국론자 최익현의 공격에 무너지다
정족산성 동문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다. 병인양요 때 양헌수가 이끄는 결사대가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곳이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③ 천주교 탄압고종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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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이완용·덕혜옹주 … ‘망국 자취’ 쓰시마서 만나다
일본 나가사키(長崎) 쓰시마시 이즈하라(嚴原)항 서쪽 언덕에 자리 잡은 절인 고세이지(光淸寺)에는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오랜세월 인고의 나날을 보낸 기둥은 시커멓게 변했지만 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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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와 그림으로 보는 격동 100년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이 그린 ‘총란도(叢蘭圖)’(1870년대). 주식송(周植松)·오아회(吳雅懷) 제(題). 비단에 먹, 43.3×174.6㎝, 개화공정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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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기자의 ‘빨치산루트’ ④ ·끝 전북 순창 회문산
#여러 산과 물이 감싸주는 산 1950년 9월 하순, ‘모든 인민군은 춘천으로 집결하라’는 최고사령부의 지시를 받은 인민군은 북으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전쟁 초기, 잠깐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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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나라 망하면 백성도 망한다” 74세에 의병 일으킨 최익현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6·오른쪽)은 을사늑약 이듬해인 1906년 6월 의병을 일으켰으나 일본 쓰시마로 끌려가 단식투쟁 끝에 그해 12월 30일 귀천했다. 쓰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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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단발령에 전국적 반발 … 일인 소유 이발소·모자가게만 번창
양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체두관(剃頭官)이 가위를 들고 상투를 자르는 모습(『을사늑약 100년, 풀어야 할 매듭』·독립기념관). 단발령은 명성황후 시해로 흉흉해진 민심을 자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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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 ‘눈속임 외유’ 물의
인천→부산(KTX), 부산항→일본 대마도(카페리), 대마도→후쿠오카(카페리), 후쿠오카→인천공항(항공편). 지난주 업무 연찬회를 위해 부산으로 떠났던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몰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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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초상 그린 솜씨, 삼국지 연작서 빛나다
‘삼국지연의도’ 중 ‘삼고초려’ 일부. 제갈량이 지도를 가리키며 ‘천하삼분책’을 설명하고 있다. 시계 방향으로 유비, 관우, 장비이다. [조선민화박물관 제공] 고종황제 어진(御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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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전하는 … 왼손으로 창녀의 치맛자락을 …”
옛 선비들은 목숨을 걸고 왕권의 그릇됨을 간(諫)하는 의기가 있었다. 그 중 백미는 “잘못 됐으면 목을 치라”는 뜻에서 도끼를 지참한 채 올리는 ‘지부상소(持斧上疏)’. 사진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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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독서고수] 박노자·허동현의 『우리 역사 최전선』을 읽고
우리 사회의 전반에 갈등이 보인다. 노사분규, 정당간 갈등, 진보와 보수의 대립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돌이켜보면 사회적 갈등이 없는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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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에 미친 180억짜리‘아이디어 맨’
누가 공무원을 ‘영혼이 없는 사람’이라 했던가. 예산 3000만 원을 받아 영혼과 열정으로 버무려 180억 원 매출을 올린 세일즈맨 공무원, 홍보맨 공무원, 고객 전문가 공무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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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로 푸는 ‘키워드 역시(歷試)’ ⑤ · 끝
제6회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역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사 대중화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홈페이지(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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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우리땅' 전국 지도 나왔다
대마도(對馬島·일본명 쓰시마)를 우리 영토로 표시한 전국 지도가 나왔다. 3년간의 작업 끝에 전지 크기의 독도지도를 만든 지도 제작자 안동립씨(53)는 대마도를 넣은 축척 60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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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인문학 박물관 外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중앙중고등학교 100주년을 기념해 교내에 ‘인문학 박물관’을 개관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의 이 박물관은 최익현·베델·이육사 등 근대인의 비전, 도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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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③ 양반의 상소길
“우선 돈화문 앞까지라도 가보세!” ‘옳은 소리’ 잘 하는 사람들의 생(生)에는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분류됐던 시대에는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 허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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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근왕주의자?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중국 뤼순형무소(지금은 박물관으로 바뀜) 내 현장.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박환)와 중국 다롄(大連)대 한국학연구원(원장 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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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EO 50人이 말하는 리더십 키워드] 세종은 개방형 리더십의 표본
지금은 개방과 변화가 키워드인 디지털 시대다. 이질적인 문화를 융통성 있게 받아들이는 리더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귀를 막고 뒤에 숨어서 조직을 움직이는 ‘빅 브러더’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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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단식 광대
중국의 한(漢) 왕조를 전후로 가르는 신(新)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겨우 15년을 버틴 이 나라를 세운 왕망은 공승이란 선비에게 고위직을 주려 했다. 예를 갖춰 무려 1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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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움직인 100인 1위에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 대한민국 역사를 움직인 100인 인물 중 1위에 고구려 정복군주 광개토대왕이 선정됐다. 또 영향력 '톱 10'에는 근현대 인물 7인이 차지, 고대나 중세의 추상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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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산에 간 선비, 그 앞에 펼쳐진 정신세계
산문기행-조선의 선비, 산길을 가다 심경호 지음, 이가서, 784쪽, 2만9800원 이황.정약용.허균 등 조선 선비 54명이 산을 유람한 뒤 그 소회를 기록한 유산기(遊山記)를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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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과학으로 생각한다 外
◆과학으로 생각한다(이상욱.홍성욱.장대익.이중원 지음, 동아시아, 336쪽, 1만4000원)=자연과학을 통해 탐험하는 인문학과 예술, 사회과학의 세계. 인공지능과 양자이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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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도난문화재 압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18일 공개한 '영산회상도'. 이 작품은 1992년 경남 창녕 관룡사에서 도난됐다. 신동연 기자 전국의 사찰과 고택(古宅), 서원 등에서 도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