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즐겨읽기] 섬나라 '곤조' 의 서글픈 흔적
슬픈 열도 김충식 지음, 효형출판.332쪽, 9800원 시마구니 곤조(島國根性). '섬나라 근성'이라는 뜻이다. 일본인의 배타적 기질을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슬픈 열도
-
[인사] 국회사무처 外
◆ 국회사무처▶건설교통위원회 입법심의관 문병철▶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남석훈▶국회사무처 김춘순 ◆ 정보통신부▶감사관 설정선 ◆ 국무조정실▶사회문화조정관 이병진▶규제개혁1심의관실 이철
-
조선 마지막 황손 이석 교수 "고종 원망 김근태 불쾌"
▶'마지막 황손' 이석씨조선시대 마지막 황손인 이석 전주대 교수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종황제가 원망스럽다'고 한 발언에 대해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
-
[BOOK 깊이 읽기] '옛글의 여운' 지금 봐도 새롭네
선비의 소리를 엿듣다 정병헌 외 엮음, 사군자, 720쪽, 3만4000원 "왜놈들은 자기들이 조금 강한 것을 믿고 의기가 양양하여 이웃 나라를 위협해서 원망 사는 것을 능사로 삼고
-
[중앙 시평] 역사 인식부터 바로잡자
파리 센강에는 유람선이 뜬다. 한 30분 정도 거슬러 오르다가 돌아오는 뱃길에 노트르담 사원을 비롯해 강변 풍경은 역사 그 자체다. 퐁네프였던가, 어느 다리에 배가 이르면 갑자기
-
[분수대] 단식
북아일랜드는 불가사의한 땅이다. 점잖은 신사의 나라인 영국에서 무장세력 간의 테러와 협박이 끊이지 않는 분쟁지역이다. 북아일랜드의 대표적 상징물은 대형 벽화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
-
[토요 이슈] 매파, 그 소신과 열정의 끝
풍전등화 같던 19세기 말 조선에 두 인물이 있었다. 최익현과 김옥균. 애국심은 한결같았다. 하지만 노선은 달랐다. 최익현은 개화 불가론자(위정척사파)였다. 반면 김옥균은 '벼락
-
[알림] '한·일 징검다리' 쓰시마로 역사탐방 떠나요
월간중앙이 한.일 양국의 애증이 교차하는 '경계의 땅' 쓰시마로 역사탐방을 떠납니다. 쓰시마는 8세기까지 신라에 의해 지배받던 곳으로 두 나라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한때 왜구의
-
[사진] "수도이전으로 충북이 차별받습니다"
충주 지역 유림 40여명이 24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대통령에게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수도 이전으로 충북 북부권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에서
-
[사진] 지역차별 시정 '도끼 상소'
충주 지역 유림 40여명이 24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대통령에게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이날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에서 충북 북부권을
-
[200자 서평]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外
***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 아카넷, 1만원)=세계 인구의 0.25%인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저자의
-
[인문/지성] '우리 역사 최전선'
우리 역사 최전선/박노자.허동현 지음, 푸른역사, 1만3천원 1월부터 8월까지 중앙일보에 연재된 기획 시리즈 '박노자.허동현 교수가 쓰는 1백년 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가 '우리
-
[인사] 헌법재판소 外
◆ 헌법재판소▶기획조정실장 김광덕▶공보관 김광수 ◆ 법무부▶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나은섭 ◆기획예산처▶한국개발연구원 이창구▶국회 이재구 ◆ 국세청▶상주세무서장 서진욱 ◆ 병무청▶인천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전체 목차
1. 역사는 반복되는가 (1/21/22) 2. 윤치호와 영어 배우기 (1/30/22) 3. 도나스와 도너츠 (2/5/20) 4. 최익현과 빈 라덴 (2/13/21) 5. 변방 세력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4. 개화기의 列强 인식 일본-박노자 교수
개화기 이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위상은 복합적입니다. 한편으론 식민지 침략 제국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따라 배워야 할 근대화의 모델이었습니다. 단지 옛 이야기가 아니
-
[독자 인터뷰] 다산 전문가 박석무씨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가적으로 '개혁'이 화두(話頭)인 가운데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茶山)정약용(丁若鏞)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천하가 이미 썩어 문드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
박노자-허동현 두 교수가 펼쳐 보이는 근대 개화기 풍경에 대한 스케치가 본격적인 논쟁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구한말 지식 사회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전통적 유교 지식인 그룹인 위정척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허동현 경희대 교수·한국사
조선 왕조가 종언을 고하던 무렵 뜻 있는 선비들은 두가지 길을 택했습니다. 하나는 의병을 일으켜 일본에 저항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숨어 살며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지키거나 자
-
[굿모닝 인터뷰] 특집극 '순덕이' 열연 고정민
지난 설특집 MBC드라마 '순덕이'를 본 40대 이상의 시청자들은 지금은 없어진 '식모(食母)'라는 단어가 주는 향수에 빠져들 수 있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70년대 순박했던 우
-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 반복되는 역사
박노자-허동현 교수가 함께 쓰는 '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연재를 통해 개화기부터 시작된 지난 1백년간의 한국 근대화 풍경을 스케치한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날카로운
-
선비 '교양인의 이상적 삶' 재조명
17세기 말 이 땅에는 정권이 바뀌는 '환국(換局)'이 하루가 멀다하고 꼬리를 물었다. 1674년 2차 예송 논쟁(禮訟論爭:현종과 숙종 때 服喪 문제로 일어난 서인과 남인 사이의
-
구국의 길은 무엇인가 MBC, 면암 일대기 12월 6~7일 방영
대선을 앞두고 진정한 애국의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는 드라마가 전파를 탄다. MBC가 다음달 6일과 7일 방송하는 4부작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사진)인데, 일제 말 강골의
-
터럭 한 올도 똑같이…
『미술세계』 11월호가 발굴한 석지의 미공개작 '부부 초상'은 석지의 그런 완숙한 기량을 확인하는 외에 그가 계층을 넘나들며 서민층 초상화 제작에도 열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
[신 봉 승]조선을 거닐며 500년을 사는 사나이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올해 12월 초 MBC-TV를 통해 방영될 4회 분량의 사극(史劇) 제목이다. 드라마 제목치곤 아주 낯설고도 자극적이거니와 무엇보다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