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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 유림 40여명이 24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대통령에게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올리고 있다. 이들은 이날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에서 충북 북부권을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지부상소는 '내 말이 틀리다면 도끼로 내 머리를 쳐 달라'는 뜻으로 가장 강한 의미의 상소로서 1876년 최익현 선생이 병자수호조약에 반대하며 이 상소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