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화에 끼어든 뚱보 고양이…"유쾌하다옹!"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들라크루아의 ‘군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
[문화동네] 무위스님의 현대적 탱화전 ‘COME TO NOTHING’ 外
◆무위스님의 현대적 탱화전 ‘COME TO NOTHING’이 서울 통의동 피아룩스갤러리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이어폰을 낀 채 신문을 읽고 있는 석가모니, 뒤집어 가라앉은 배를 끌
-
R 슈트라우스 탄생 150년 … 세계는 들썩, 한국만 잠잠 왜
올해 세계 음악계의 주제는 ‘슈트라우스’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사진)는 탄생 150주년을 맞은 독일 작곡가다. 올해 전세계 80곳에서 오페라 350회 이상이 공
-
[주목! 이 책]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外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노벨 재단 엮음, 바다출판사, 각 권 2만5000원)=1901년 2013년까지 과학 분야 노벨상 시상 연설을 모았다. 물리(이광렬·이승철 옮김, 574
-
가차없이 자신의 길을 갈지어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한 세계를 부수어야 한다.” 우리에겐 너무도 친숙한 『데미안』의 유명한 문장이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아픔을 다룬
-
미국의 창의 정신과 개인주의 정립한 에세이
에머슨의 식각판화(engraving·1878년). 벤저민 애너스터스라는 작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실은 칼럼(2011년 12월 4일)에서 지나친 개인주의가 미국 정치의 품격을
-
저녁마다 음악 향연, 춘천은 좋겠네
초가을, 춘천이 음악에 젖는다. 시작은 트로트와 클래식의 만남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트로트 춘천’이란 특별연주회를 연다. 연주회는 춘천을 근거로 활동하
-
무리에 묻어갈 수 없는, 하나뿐인 ‘원본’이니까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떨어져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핵폭탄. 그 폭탄을 만든 과학자의 책임은 무엇인가? [사진 위키피디아] 1937년 12월 13일, 중국 국민당 정부가 충칭(重慶)
-
의대·한의대 합격생 많아 학교선 "가지 마라" 할 정도
상산고 정문에 들어서자 교정을 가득 메운 나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500그루가 넘는 소나무였다. 여기에 감·모과·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있었고, 장미·모란·철쭉 등도 보였다.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장고: 분노의 추적자감독: 퀜틴 타란티노배우: 제이미 폭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등급: 청소년관람불가1859년 미국 남부, 흑인 노예 '장고'는 현상금 사냥꾼 '닥터 킹'(크리
-
니체의 독설인 듯 … 파열음, 또 파열음
미국의 현악사중주단 크로노스 콰르텟. 왼쪽부터 행크 더트(비올라), 데이비드 해링턴(1바이올린), 존 세르바(2바이올린), 조안 장르노(첼로). 자기를 경멸하는 사람은 경멸할 줄
-
[중앙시평] 어제도 오늘도 수난의 노래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상해 임시정부 이래 광복과 건국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국가는 의심의 여지없는 대한민국 국가(國歌)였다. 그리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우
-
쇠퇴하는 유럽 구원할 ‘새로운 철학자’ 마침내 등장
니체는 괴물들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니체는 좋은 의미에서 ‘철학의 괴물’이었다. 때는 1889년 1월 3일. 장소는 이탈리아
-
인도 최대 타타그룹 경영권, 젊은 사돈에게 넘겼다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Tata)그룹의 후계자가 결정됐다. 23일(현지시간) 타타그룹 이사회는 승계위원회가 추천한 사이러스 미스트리(43) 타타선스 이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
“단원들과 왜 기싸움 하나” … 아슈케나지 ‘칭찬의 지휘봉’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말 두 차례 방한한다. 피아니스트인 아들 보브카와 함께하는 듀오 콘서트(10월 12일 서울, 13일 대전), 시드니 심포니를 지휘하는 무대(11월 16,
-
인간 상실 대학, 법대수석합격생 폭풍의 갈등,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 본질의 바탕이 되는 철학과 시를 통해서 삶을 이야기하는 유례가 없이 독특한 예술적 성장소설 나의 은하계는 잃어버린 첫 생각(자아)을 찾는 '성준'이 세상 생각 속을 떠도는
-
대학 새내기의 꿈과 이상 베스트문학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은 세상 생각 속을 떠돌아다니는 유령이다."라며 인간의 기존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철학과 시(詩)를 통한 예술적 성장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문제작이다. 인생이 시작되는 사
-
물러나는 라탄 타타 “자라투스트라 + 쿠빌라이를 찾아라”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Tata Group)의 내부가 요즘 부산한다. 그룹 내 지존인 회장 자리를 넘겨주고 받는 일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다. 이달 초 라탄 타타(73)
-
[BOOK] 시대가 영웅을 만드나, 영웅이 시대를 만드나…20개 질문에 답한다
예로부터 『자치통감』이니 『동국통감』이니 해서 역사책 제목에 ‘거울 감(鑑)’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적어도 동양에선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간파했던 게지요. 아닌 게 아니
-
[이훈범의 시시각각] 산 자와 죽은 자의 공존을 꿈꾸며
마크 트웨인에게 마을 유지 노인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마을 공동묘지에 울타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부금을 요청했다. 트웨인은 거절하며 말했다. “어째서 묘지에 울타리가 필요할까요.
-
조갑제 언론인 인터뷰 전문 ①
좌우 극한대결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릴레이 인터뷰가 이번엔 언론인 조갑제(64)씨를 만났다. 이를 두고 "해법을 찾는다면서 왜 하필 그 사람이냐"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 조씨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영화·TV 속 클래식 이야기
“귀에 익지만 정확한 작품 이름은 잘 모를 클래식 음악.”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 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작곡가로 참여했던 이지수(28)씨가 일러 준 ‘선곡 비법’ 중 하
-
[BOOK 즐겨읽기] 날카롭고 능청스레 비꼰 이 시대의 속물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우디 앨런 지음, 성지원·권도희 지음 이우일 그림, 웅진지식하우스 240쪽, 1만2000원 이 단편소설집의 부제를 단다면 ‘우디 앨런의 농담’쯤 되겠
-
[BOOK] 니체는 민주주의를 말했다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김진석 지음, 개마고원 304쪽, 1만 6000원 누가 믿으려 할까? 1차 세계대전에 출정했던 많은 독일 병사들의 배낭 속에는 니체의 책 『차라투